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2분기말 현재 5G 가입자는 38.7만명으로 2.6%의 침투율을 보였고, 시장점유율로는 29%를 차지하며 매우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반적인 5G 침투율이 확대되며 5G MS는 현재보다 다소 감소한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MS 확대기조를 이어가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 역시 5G 가입자 확대와 더불어 3분기 이후 상승반전될 것으로 현대차증권은 전망했다. 5G 가입자의 대부분이 High-ARPU 가입자인 점과 선택약정할인의 부정적 영향이 거의 소멸되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ARPU 상승세 또한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 다만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와 CAPEX 증가에 따른 감가비 부담 등 비용 증가 요인들 또한 상존하나, 장기적인 수익성은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무선 부문의 단기실적 악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나 유선 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호조세를 지속. 스마트홈 부문은 초고속인터넷 및 IPTV의 가입자 증가 및 ARPU 상승세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3분기 예상 매출액은 3조 2,026억원(+7.0% YoY), 영업이익은 1,753원(-23.2%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CJ헬로비전 인수 승인 절차는 아직 진행중으로, 승인완료시 미디어 부문에 대한 본격적 성장 드라이브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편 간편결제 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전자결제사업 매각이슈는 검토중이나 아직 그 결과는 미지수로, 핵심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전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5G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ARPU가 상승세로 반전되며 수익성 또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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