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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남항 일자방파제 침수 어선 긴급 구난

2019-07-22 17:14:37

침수선박.(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이미지 확대보기
침수선박.(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7월 22일 오전 6시 41분경 부산 영도구 소재 남항 일자방파제에서 계류 중이던 어선 A호(127톤, 대형선망, 승선원 없음)에 원인미상의 선미 파공(2×3m 추정)으로 인한 침수 발생,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1월경부터 남항 일자방파제에 계류 중이던 폐선 예정인 어선으로, 22일 오전 6시 41분경 선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 A호 선사 직원 B씨가 우현(오른쪽) 45도로 기울어져 있는 A호를 발견,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에 급파, A호가 침몰되지 않도록 배수작업 및 홋줄을 보강하는 한편,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선박 에어벤트 봉쇄 및 인근 해상 오일펜스 설치했다.

당시 A호는 우측으로 약 45도 가량 기울어진 채, A호 우현에 계류 중이던 C호(어선, 이하 미상)와 방파제 부두 사이에 끼여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선박침수로 선박잔존유가 일부 유출돼 확산방지용 오일펜스 설치 및 잔존유 포집을 위한 회수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A호 선주를 통해 빠른 시간 안에 크레인을 섭외, 육상으로 인양키로 하고 그 과정에서 침몰 또는 유류의 해상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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