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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證 “다날, 신사업 페이코인과 후오비 지분 등 암호화폐 호황 시 수혜 기대”

2019-07-02 09: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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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TB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KTB투자증권은 다날(064260, 전일 종가 3810원)이 신규 사업인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페이코인이 이미 확보된 가맹점 및 사용자를 통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그 외에 보유중인 후오비 거래소 지분도 암호화폐 시장 상황에 따라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다날은 세계 최초로 휴대폰결제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휴대폰 결제 외에도 신용카드, 가상계좌, 바코드 등 모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결제 및 인증 전문 기업이다. 다날의 사업부문별 매출은 커머스(결제 및 인증) 86%, 프렌차이즈 10%, 디지털콘텐츠 4%로 커머스 부문이 전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중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다날의 휴대폰 결제 거래액은 약 2.3조원(실물 1.8조원, 디지털 0.5조원)으로 실물 결제액 중심의 성장 진행 중이라며,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게임의 결제한도가 폐지되며 정체되었던 디지털 휴대폰 결제 시장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TB투자증권 김재윤 연구원은 이라며 “다날은 자회사 페이코인을 통해 지난 4월 자사 가맹점에서 실물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페이코인(PCI)를 발행했고, 후오비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이라며 “최근 페이스북이 발표한 암호화폐 ‘리브라’는 실제 금융거래로 확산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다날의 페이코인 또한 1만개에 달하는 다날 가맹점을 통해 암호화폐 실물 결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라고 예측헀다.

김재윤 연구원은 “가맹점은 페이코인으로 결제할 경우 1% 수준의 수수료와 다날을 통해 수초만에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카드(수수료 2~3%, 결제일 3~5일)보다 유리하며 사용자는 페이코인 결제 시, 보상 코인이 발생하여 카드 사용보다 유리하다는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페이코인의 총 발행량은 39.4억PCI, 유통량은 10%이며, 현재 거래량은 하루 1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라며 “다날의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은 향후 페이코인 외 다양한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편, 다날이 연간 약 70억원에 달하는 적자 미국 법인 매각을 완료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시장성장에 따른 암호화폐 거래 대금 증가 시, 다날이 보유한 후오비 거래소 지분 6%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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