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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앙통신, 북미 정상 판문점 회담 보도…"화해와 평화의 새 역사 시작"

2019-07-01 08:19:14

[로이슈 편도욱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문점 회동 소식을 전하며 "판문점에서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주었다"고 선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지난 달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미 정상 간 3자 회동과 북미 정상 간 회담 소식을 상세하게 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6월30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의 제의에 따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상봉을 하시었다"며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조선을 방문하는 기회에 비무장지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온 데 대하여 수락하시고, 판문점 남측지역에 나가시어 트럼프 대통령과 전격적으로 상봉하시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66년 만에 조미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께서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손을 마주잡고 역사적인 악수를 하는 놀라운 현실이 펼쳐졌다"며 "최고령도자 동지와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우리측 지역의 판문각 앞에까지 오시어 다시 한 번 손을 잡으심으로써 미국 현직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영토를 밟는 역사적인 순간이 기록되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또한 "조미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께서는 환담을 나누시며 회담장인 판문점 남측지역의 '자유의 집'으로 향하시었다"며 "최고령도자 동지를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의 집에서 맞이하였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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