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해운대서, 연제서, 부산진서, 사상서, 금정서 5개 경찰서에서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민‧형사적 법률 지식을 갖춘 베테랑 경찰수사관이 수사민원인을 1차 상담하여 형사 사건인 경우 수사팀에 넘겨 신속히 수사를 진행한다.
또 민사 사건인 경우 변호사가 민원인을 상담해 법률 자문 및 민사소송절차를 안내하는 등 종합적‧전문적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상담센터다.
이를 통해 경찰은 형사 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민원인은 민사소송을 통해 실질적으로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2018년 변호사 상담건수는 794건으로 전년(647건) 대비 2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부터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운영해 온 연제서와 해운대서를 분석한 결과, 수사민원 상담센터 운영 이후 기소의견 송치율은 13.1% 증가하고, 기소중지 송치율은 6.1%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부산경찰청도 올해 5월 현재 수사분야 치안고객만족도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등 내․외부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현장 수사관과 변호인간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난해 3월부터 시행중인 경찰 수사단계에서 변호인 참여권 실질화 방안(조사일시 장소 사전 협의, 조사 중 조언 상담 보장, 의견진술 및 메모 보장, 휴식 요청권 보장 등)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상호 의견교환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도 했다.
부산경찰은 국민의 권리 보장과 수사과정 인권보호를 위해 부산변호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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