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경에 따르면 암남공원 전망대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시민이 두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가라앉는 것을 목격하고 112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과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특공대를 사고 해역으로 급파, 수색·구조중에 있다.
기상상태는 남-남서풍, 16-20m/s, 파고 4m, 100% 비, 부산 앞바다 풍랑,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경비함정 3척, 연안구조정 1척, 예선 1척, 특공대 구조정 1척,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정 1척이 투입됐다.
전복된 선박 A호의 승선원 3명 중, A호 승조원(69.남) 1명은 사고당시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서 구조했다. A호의 선장(69.남)과 기관장(69.남) 은 현재 실종된 상태이다.
한편, 구조된 승선원은 현재 의식은 있으나 구토 등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부산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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