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평소 ICT 기술에 관심이 많은 피녜라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피녜라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티움’을 선택했다.
이날 피녜라 대통령은 국제경제부 차관, 통신부 차관 등 수행원들과 함께 60분 동안 2047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구현된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드론, AR(증강현실)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원격 홀로그램 회의 등 미래 ICT 기술을 체험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우주로 단숨에 이동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와 AR(증강현실), 햅틱 장치 등을 활용한 원격 수술이 흥미로웠고, 특히 텔레포트룸에선 지구를 구한 영웅이 된 것 같았다”며 “ICT 기술이 지구와 인류에 기여하는 미래를 체험한 것 같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티움'은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에 설립한 총 514평 규모의 ICT체험관으로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의 '티(T)'와 ▲뮤지엄(museum), 싹을 띄움 등의 '움(um)'을 결합한 이름”이라며 “New ICT 기술로 미래의 싹을 틔우겠다는 SK텔레콤의 철학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티움’은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9’에서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계자는 “‘티움’의 전체 방문객 가운데 외국인 비율은 40%에 이른다”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윤용철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칠레 대통령도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며 "앞으로도 ‘티움’은 대한민국 ICT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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