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그랜드호는 지난 2월 28일 오후 3시 40분경 부산시 용호항 화물부두에서 출항한 직후 인근 계류장에 정박중이던 요트 3척(54톤, FRP)을 접촉한 뒤 다시 광안대교를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로 인해 요트에 승선 중이던 항해사를 포함한 3명이 갈비뼈 골절 등 부상을 입었으며, 요트 2척과 바지, 그리고 광안대교 10 ~ 11번 사이 교각 하판이 파손됐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피의자의 도주 가능성 등이 인정되어 구속영장 발부되었다”며 “앞으로 선장의 음주운항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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