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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분양 본격화…올해 5276가구 공급 예정

2019-01-30 12:36:11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설 명절이 끝나고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시장이 크게 설 전망이다. 이곳은 서울과 인접해 있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다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수밖에 없다. 건설사들도 명절 이후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가운데 한 곳이다. 입지적으로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과 마전동, 불로동, 원당동 일대에 위치했다. 사업지 규모는 1118만㎡로 동탄1신도시(903만㎡)보다 큰 규모다. 주택은 총 7만여 가구를 예정하고 있으며 수용인구는 18만명에 달한다. 총 5개의 특화 구역을 만들어 수도권 서부권의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도 서울과 가깝지만 더 가까워질 예정이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공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 정거장 거리인 계양역을 이용할 경우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으로 빠른 환승이 가능하다. 서울역까지는 3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까지 바로 연결되는 광역도로(원당-태리)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인접성과 앞으로 교통 개선계획,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분양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공급된 5개 단지에 모인 청약자는 총 1만4294명. 1개 단지에 2800명 이상이 청약한 셈이고 경쟁률은 평균 3.22대 1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검단신도시 첫 분양 아파트였던 호반베르디움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951세대 분양에 5943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6.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월 분양했던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역시 순위내 청약을 마쳤다. 또 연초부터 분양에 나섰던 우미린 더퍼스트(AB15-1블록)와 한신더휴(AB6 블록)도 청약까지 마친 상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설 명절 이후 5개 단지에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규모는 5276가구다. 이 가운데 첫 분양 단지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AB16블록)’다. 검단신도시 내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면서 가장 큰 규모(1540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또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가 단지 인근으로 계획돼 있다. 5월에는 AA11블록에서 금성백조가 ‘예미지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규모는 1249가구다. 10월에는 우미건설이 A3-2블록에서 ‘우미린2차’ 478가구를 예정하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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