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 49분께 냉동창고 지하 1층 작업장 제일 안쪽에 위치한 기계실 인근에서 발생했다. 작업장 내부 벽면과 천장 모두가 10cm 두께의 우레탄폼으로 도배돼 불이 더 빠르게 번졌고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해 큰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2대와 소방관 200여 명 그리고 경찰 두 중대와 교통 기동대 등이 동원되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3시 가까스로 불길을 잡아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건물 내부가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깜깜했으며 철골 구조물 내부가 복잡해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
이 화재로 인해 냉동창고 지상 1층과 2층을 전소됐으며 사망자 40명과 부상자 9명이 발생했다.
정일영 기자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