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토록 그에게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를 둘러싼 갖가지 글들에 대해 거침없이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휘몰아친 소용돌이는 하루가 지나도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사이트 게시물 캡처 사진을 올리며 "치어리더라는 직업은 재밌고 좋지만 그 대가가 이런 건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 창은 진짜 더러워서 못 보겠다. 나에 대해 비하하는 사람들은 자신은 뭐 얼마나 대단하길래?"라며 "성희롱이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저런 글을 보면 그날 하루는 다 망치는 것 같고 하루종일 이 생각밖에 안 난다. 이젠 겁이 나기도 하고 내 얘기가 이렇게 돌아다니는가 싶어 막막하다"며 "부모님이 이런 내용을 보게 되는 것도 난 그저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마무리했다.
해당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평소 그를 잘 알지 못했던 이들조차도 그의 글을 접하고 나선 진심어린 위로와 응원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도넘은 글들을 남긴 이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편, 황다건은 한 야구단의 치어리더로 활약하며 많은 야구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장훈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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