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종합

[역사 속 오늘]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2018-11-29 08:26:13

사진=방송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방송화면 캡처
[로이슈 정일영 기자] 1987년 11월 29일 오후 2시1분, 이라크 바그다드를 출발해 서울로 오던 대한항공(KAL) 858기가 인도양 상공에서 돌연 실종됐다. 이후 조사 결과 해당 항공기는 테러범들에 의해 공중 폭파된 것으로 밝혀졌고 이 사고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 119명이 전원 사망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당시 안기부는 '88올림픽 참가 신청 방해를 위해 대한항공 여객기를 폭파하라'는 김정일의 친필지령을 받은 북한 공작원 '하치야 신이치'와 '하치야 마유미'가 범인이며 이들은 일본인을 가장한 대남공작원 김승일과 김현희라고 밝혔다.

이듬해 1월 15일 김현희는 “북한이 88서울올림픽 개최를 방해하고 중동노선 대한항공기를 이용하는 해외진출 노동자를 희생시킴으로써 국내 근로계층 서민의 대정부 불신을 충동시킬 수 있다는 계산에서 KAL기 공중폭파사건을 일으켰다”고 자백했다.

이후 2007년 한국 정부의 재조사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의혹은 명쾌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정일영 기자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