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에스티는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08억원으로 2.1%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은 61억원으로 45.4% 줄어들었다.
R&D 비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91억원이 투입된 데다 일회성·일시적인 원가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액은 추석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 대비 4.1% 감소한 77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주력제품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의 매출이 각각 29억원,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5%, 91.8% 증가했다.
해외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59억원이다. 지난해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입찰 지연으로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돼 그로트로핀 매출은 46억원으로 같은기간 47.9% 줄었지만 박카스 매출은 190억원으로 18.5% 상승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3분기 일본 바이오기업 타카라바이오에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도입, 당뇨병치료제 DA-1241 8월 미국 임상1b IND 승인 및 임상 개시 및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 국내 임상 2상 진행 등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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