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앞서 뜻하지 않게 목숨을 잃은 히말라야 원정대의 시신이 이번 주 국내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당초 유족 등과 당국은 히말라야 원정대의 시신이 있는 현지에서 장례 절차 등을 마련키로 했으나 현지의 항공 사정이 좋지 않아 국내로 운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었다.
일단 전날 히말라야 원정대의 시신을 모두 수습한 당국은 현재 이들을 현지의 한 병원에 안치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앞서 이들은 한국의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수직 절벽에 가까운 봉우리에 도전했다가 변을 당했다.
알려진 바로는 당시 엄청난 눈폭풍이 몰아쳤고 이들 모두 이 눈폭풍에 그대로 휩쓸렸고 다음 날 모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한편 이들이 오르려던 봉우리는 다울라기리 산무리의 한 봉우리로 높이만 7193m. 남쪽에는 삼천미터 이사의 대암벽이 있다. 상황이 이런 만큼 베이스캠프도 위태로운 절벽 인근에 배치되는 등 험준한 산행 중 하나로도 꼽힌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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