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온라인 상에서 세탁과 관련 언급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슈의 의뢰를 받아 데이터앤리서치가 웹 빅데이터 분석 툴 '소셜메트릭스'로 조사한 결과, '세탁'의 언급횟수는 올해 상반기(2018년 1월~7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2017년 1월~7월) 대비 24.36%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 언급횟수 442,804회를 기록한 2017년의 매체별 언급량을 조사한 결과, ▲트위터 227,500회 ▲블로그 87,627회 ▲커뮤니티 40,348회 ▲인스타그램 79,762회 ▲뉴스 7,567회 등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총 언급횟수가 550,682회로 증가했으며 매체별로는 ▲트위터 242,115회 ▲블로그 78,055회 ▲커뮤니티 45,052회회 ▲인스타그램 176,420회 ▲뉴스 9,040회 등으로 집계됐다.
총 언급횟수의 증가량의 경우 2016년 상반기 총 언급횟수(296,620, 2016년 대비 2017년 증가량 49.28%) 대비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로 세탁의 언급횟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세탁 관련 시설 및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아직까지도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탁 관련 산업은 크게 세탁기 등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 및 세제 등 관련 제품 생산업과 세탁 시설을 서비스하는 세비스 업으로 나눌 수 있다.
세탁기에 대한 연관어 가장 높은 언급횟수를 기록한 것(2018년 상반기)은 건조기(33,146회)였다. 건조기는 최근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세탁 관련 제품이다. 이밖에 드럼 세탁기(25,961회), 세제(17,960회), 통돌이(10,823회), 통돌이 세탁기(7,335회), 유연제(6,171회), 섬유유연제(5,389회) 등이 의미있는 언급횟수를 기록했다.
브랜드의 경우 LG(28,770), LG전자(16,686회), 삼성(15,204회) 엘지(4730회), 삼성전자(4,420회), 피죤(2,164회), 하이마트(1,644회) 대우(1,434회) 등으로 집계됐다.
세탁 연관어 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업 중 가장 의미있는 연관 언급횟수를 기록한 브랜드는 크린토피아(1,348회)로 분석됐다.
이에 로이슈는 크린토피아의 온라인 상의 반응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와 마케팅 포인트를 분석해 봤다.
◆ 세탁 프랜차이즈 격전지 '빨래방' 장마·한파 오면 간다
우선 크린토피아의 세탁 관련 온라인 상에서의 관심도를 측정하기 위해 최근 세탁 관련 키워드 중 주목받고 있는 빨래방과의 연관 언급횟수를 분석해 봤다.
빨래방은 기존의 세탁소를 대체해 나가고 있는 단어로 세탁소와 차별되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세탁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자들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활성화되면서 빨래방이 세탁소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는 상태다. 또 기존 세탁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자들도 빨래방으로 사업을 확장, 1인가구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상반기 빨래방 관련, 브랜드 연관 언급회수를 조사한 결과, 크린토피아는 1위 워시엔조이(언급횟수 2,446회)에 이어 2위(1,077회)를 기록했다. 이어 크린업 24(882회)와 크린토피아의 빨래방 브랜드인 코인워시24(71회)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빨래방과 크린토피아의 연관 언급횟수를 분석한 결과, 총 언급횟수가 2017년 상반기(언급횟수 622회) 대비 2018년(언급횟수 1,335회)에 114.63% 급증했다. 셀프 빨래방을 전면에 내세운 세탁프랜차이즈 워시엔조이의 언급횟수를 빠르게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윤두준을 모델로 기용해 취생, 맞벌이 부부 등 젊은 고객층 유입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것이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빨래방과 크린토피아의 연관 언급 순위에서 윤두준은 354회 언급되면서 전체 연관어 중 4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장마철(6위), 한파(23위), 주말(24위) 등의 날씨 및 시간 연관어를 통해 빨래방에 유입되는 시기와 요건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장마철의 경우 연관 언급순위 2위를 차지한 건조기와 연관이 짙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빨래를 말리기 힘든 장마철에 고가의 건조기를 사기 힘든 소비자들이 빨래방을 이용하는 직접적인 동기로 작용했다.
크린토피아 코인워시를 이용한 블로거 공부하쟈는 "하루종일 눅눅한 장마철 빨래의 경우엔 웬만큼 기다려도 건조가 잘 되지 않으니 이 또한 걱정"이라며 "기껏 세제며 섬유유연제 듬뿍 집어넣어서 세탁을 해놔도 마르는 과정이 순탄치 않으니 오히려 냄새가 더 난다"고 말했다.
반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 역시 세탁기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빨래방을 찾는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크린토피아 코인워시를 이용한 블로거 바람빛은 "올 겨울에 아파트 관리소에서도 매일 세탁기 사용 자제하라하고 온수를 켜놓았다"며 "일주일가량 추위가 이어지니 빨래가 쌓여갈수밖에 없어 빨래방을 이용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건조도 보송보송하게 잘되고 지금과 같은 혹한기나 이불 빨래 하기는 좋을것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불(11위), 이불빨래(16위), 대형(21위) 등 옷가지가 아닌 이불 등 대형 빨래물을 처리하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하는 수요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린토피아 코인워시의 경우 큰 부피의 이불 빨래 가능한 대형 세탁기 및 대형 건조기를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이밖에 자동으로 투입되는 세제와 유연제가 부각되면서 세제(25위), 유연제(29위), 섬유 유연제(42위) 등도 언급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빨래방이 세탁 프랜차이즈의 격전지로 변하면서 1인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진출자들의 경우 서비스의 고급화와 친숙한 모델 기용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로이슈의 의뢰를 받아 데이터앤리서치가 웹 빅데이터 분석 툴 '소셜메트릭스'로 조사한 결과, '세탁'의 언급횟수는 올해 상반기(2018년 1월~7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2017년 1월~7월) 대비 24.36%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 언급횟수 442,804회를 기록한 2017년의 매체별 언급량을 조사한 결과, ▲트위터 227,500회 ▲블로그 87,627회 ▲커뮤니티 40,348회 ▲인스타그램 79,762회 ▲뉴스 7,567회 등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총 언급횟수가 550,682회로 증가했으며 매체별로는 ▲트위터 242,115회 ▲블로그 78,055회 ▲커뮤니티 45,052회회 ▲인스타그램 176,420회 ▲뉴스 9,040회 등으로 집계됐다.
총 언급횟수의 증가량의 경우 2016년 상반기 총 언급횟수(296,620, 2016년 대비 2017년 증가량 49.28%) 대비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로 세탁의 언급횟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세탁 관련 시설 및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아직까지도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탁 관련 산업은 크게 세탁기 등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 및 세제 등 관련 제품 생산업과 세탁 시설을 서비스하는 세비스 업으로 나눌 수 있다.
세탁기에 대한 연관어 가장 높은 언급횟수를 기록한 것(2018년 상반기)은 건조기(33,146회)였다. 건조기는 최근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세탁 관련 제품이다. 이밖에 드럼 세탁기(25,961회), 세제(17,960회), 통돌이(10,823회), 통돌이 세탁기(7,335회), 유연제(6,171회), 섬유유연제(5,389회) 등이 의미있는 언급횟수를 기록했다.
브랜드의 경우 LG(28,770), LG전자(16,686회), 삼성(15,204회) 엘지(4730회), 삼성전자(4,420회), 피죤(2,164회), 하이마트(1,644회) 대우(1,434회) 등으로 집계됐다.
세탁 연관어 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업 중 가장 의미있는 연관 언급횟수를 기록한 브랜드는 크린토피아(1,348회)로 분석됐다.
이에 로이슈는 크린토피아의 온라인 상의 반응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와 마케팅 포인트를 분석해 봤다.
◆ 세탁 프랜차이즈 격전지 '빨래방' 장마·한파 오면 간다
우선 크린토피아의 세탁 관련 온라인 상에서의 관심도를 측정하기 위해 최근 세탁 관련 키워드 중 주목받고 있는 빨래방과의 연관 언급횟수를 분석해 봤다.
빨래방은 기존의 세탁소를 대체해 나가고 있는 단어로 세탁소와 차별되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세탁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자들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활성화되면서 빨래방이 세탁소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는 상태다. 또 기존 세탁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자들도 빨래방으로 사업을 확장, 1인가구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상반기 빨래방 관련, 브랜드 연관 언급회수를 조사한 결과, 크린토피아는 1위 워시엔조이(언급횟수 2,446회)에 이어 2위(1,077회)를 기록했다. 이어 크린업 24(882회)와 크린토피아의 빨래방 브랜드인 코인워시24(71회)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빨래방과 크린토피아의 연관 언급횟수를 분석한 결과, 총 언급횟수가 2017년 상반기(언급횟수 622회) 대비 2018년(언급횟수 1,335회)에 114.63% 급증했다. 셀프 빨래방을 전면에 내세운 세탁프랜차이즈 워시엔조이의 언급횟수를 빠르게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윤두준을 모델로 기용해 취생, 맞벌이 부부 등 젊은 고객층 유입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것이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빨래방과 크린토피아의 연관 언급 순위에서 윤두준은 354회 언급되면서 전체 연관어 중 4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장마철(6위), 한파(23위), 주말(24위) 등의 날씨 및 시간 연관어를 통해 빨래방에 유입되는 시기와 요건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장마철의 경우 연관 언급순위 2위를 차지한 건조기와 연관이 짙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빨래를 말리기 힘든 장마철에 고가의 건조기를 사기 힘든 소비자들이 빨래방을 이용하는 직접적인 동기로 작용했다.
크린토피아 코인워시를 이용한 블로거 공부하쟈는 "하루종일 눅눅한 장마철 빨래의 경우엔 웬만큼 기다려도 건조가 잘 되지 않으니 이 또한 걱정"이라며 "기껏 세제며 섬유유연제 듬뿍 집어넣어서 세탁을 해놔도 마르는 과정이 순탄치 않으니 오히려 냄새가 더 난다"고 말했다.
반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 역시 세탁기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빨래방을 찾는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크린토피아 코인워시를 이용한 블로거 바람빛은 "올 겨울에 아파트 관리소에서도 매일 세탁기 사용 자제하라하고 온수를 켜놓았다"며 "일주일가량 추위가 이어지니 빨래가 쌓여갈수밖에 없어 빨래방을 이용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건조도 보송보송하게 잘되고 지금과 같은 혹한기나 이불 빨래 하기는 좋을것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불(11위), 이불빨래(16위), 대형(21위) 등 옷가지가 아닌 이불 등 대형 빨래물을 처리하기 위해 빨래방을 이용하는 수요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린토피아 코인워시의 경우 큰 부피의 이불 빨래 가능한 대형 세탁기 및 대형 건조기를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이밖에 자동으로 투입되는 세제와 유연제가 부각되면서 세제(25위), 유연제(29위), 섬유 유연제(42위) 등도 언급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빨래방이 세탁 프랜차이즈의 격전지로 변하면서 1인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진출자들의 경우 서비스의 고급화와 친숙한 모델 기용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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