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투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IT 시스템 통합 서비스 업체로, 올해 7월 상장했으며 롯데지주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주요 사업은 ITO 서비스(시스템 구축), DT(IoT, 빅데이터), Global IT(유통, 금융)로 구분된다. 올해 사업 부문별 예상 매출 비중은 ITO 서비스(시스템 구축) 53%, DT(IoT, 빅데이터) 39%, Global IT(유통, 금융) 10%로 신한금투는 예상했다.
신한금투 오강호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생산에서 판매까지 스마트 밸류 체인을 구성할 예정인데, 롯데정보통신은 그룹사 내 유일한 SI업체로 IT투자 확대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롯데정보통신은 롯데월드타워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550억원)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롯데정보통신의 올해 ITO 서비스, DT 매출액은 각각 4892억원(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3556억원(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지금은 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장에 주목할 시점으로,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호치민 거래소 시스템 구축 수주(130억원)를 확보했다”라며 “금융, 의료 부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추가 사업확대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그룹사 내 점포 수는 2012년 52개에서 지난해 82개까지 증가했으며, PG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며 “올해 롯데정보통신의 글로벌 IT 매출액은 759억원(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수준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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