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경필 기자] A씨(27세, 남성)는 군전역 3년차의 사회인이다. 하지만, 그는 군 시절 훈련 중 발생한 부상이후, 턱관절이 아직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한다. 일상생활이나 잠을 자던 도중에도 턱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A씨는 “아직까지도 턱이 빠지거나 통증이 나타날 때마다 섬뜩함을 느낀다"며 "그래서 결국은 동네 정형외과들을 다녔었지만, 보다 나은 치료를 위해 부산 해운대의 턱관절 치료로 알려진 정형외과를 내방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와 같이 현대사회에 있어서 턱관절 통증은 성인의 약20%정도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턱관절은 턱뼈, 두개골, 근육 등으로 이루어져 입을 벌리거나 다물게 하고 턱을 좌우 또는 앞뒤로 움직이게 한다. 음식물 섭취에도 씹기 위해서는 턱관절이 중요시되며 평소 턱을 움직일 때 딱딱 이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되거나 입을 크게 벌리고 다물기 어렵다면 턱관절 장애까지도 의심해야 한다. 악관절 장애의 경우 통증뿐만 아니라 기능이상으로 인해 발음과 음식물섭취의 불편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이렇듯 턱관절은 독립적인 관절이 아닌, 구조상 우리 몸에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즉, 턱관절의 이상은 턱 자체의 통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될수도 있는 것이다.

큰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턱관절의 이상이나 치아의 미세한 이상으로 인해 상부경추가 삐뚤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턱의 이상으로 인해 두통, 안구건조증, 신경이상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거북목, 허리디스크, 연축성 사경증 등의 유발 원인이 되므로 이상이 느껴질 시 전문기관을 통하여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턱관절 장애는 어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단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해당 정형외과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이 더욱 중요시 되는 질환에 해당한다.

턱관절 장애의 치료 목적은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이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도수치료, 두개천골치료, 구강장치 치료 등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교합의 이상이 심하면 교정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턱관절 질환이 장기화되면 만성피로, 두통, 목의 통증 등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더욱 심해질 경우 거북목 등의 척추의 변형이나 체형의 이상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가 의심된다면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이러한 턱관절통증에 있어서는 턱통증 완화, 턱 소리 개선, 정상 개구범위 회복, 틀어진 안면 교정, 불균형한 체형 교정까지 종합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부산 해운대 AK정형외과의원 이승원 원장

이경필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