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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신세계 I&C, SSG페이 순항과 스마트 점포 확산 수혜 기대”

2018-09-10 09: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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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신세계 I&C(035510, 전 거래일 종가 12만원)가 SSG페이의 순항과 스마트 점포 확산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SSG페이의 올해 거래액 목표는 2조원, 가입자수는 500만명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거래액 8400억원을 달성해 목표였던 8000억원을 상회했다. 올해 2분기말 기준 가입자수 또한424만명을 기록해 증가 속도를 바탕으로 판단했을 때, 거래액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베스트측은 예상했다. SSG페이의 거래액 비중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을 합산해 87% 수준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연구원은 “SSG페이는 올해 그룹사 거래액 중 결제 비중 5%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로 이마트-신세계 그룹 내 신세계포인트 가입자수가 2100만명임으로 고려하면 향후 유입될 수 있는 잠재 고객은 풍부하다고 판단하며 고객에 대한 Lock-in 효과도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저 임금 상승에 따라 셀프 계산대(SCO) 도입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통상 한 점포당 6~10개의 셀프 계산대가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올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했던 것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8월 기준 약 56개 점포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2018년 2분기말 기준 이마트 점포수 143개)”라고 말했다.

이베스트측은 최근 미래형 점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유통업계 내 비용 절감 노력이 지속됨에 따라 셀프 계산대 도입 확대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전자가격표시기(ESL: Electronic Shelf Label) 도입도 본격 시작됐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라며 “이를 통해 과거 가격이 바뀔 때 마다 종이 가격표를 출력해 교체하던 방식과 달리 시스템 상에서 일괄 변경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올 3월 전자가격표시기를 도입한 죽전점은 단순 반복 업무 소멸로 관련 업무량은 90% 이상 감축된 것으로 집계되어 효율 증대가 가능하다”라며 “각 점포당 평균 도입되는 전자가격표시기 개수는 이마트 점포 약 3만개, 이마트 에브리데이 점포 2000~3000개인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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