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동네 선후배사이로 지난 3월 22일경 영도구 한 모텔에 전원 투숙,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자기앞수표 10만원권 진폐 앞뒷면을 A4용지에 양면 복사하는 방법으로 총 110매를 위조후 늦은 밤 사용키로 공모했다.
그런 뒤 이틀 동안 사상구, 사하구, 서구, 중구, 동구, 영도구 모텔에서 피해자 B씨(76·여) 등 상대 7차례에 걸쳐 22매를 사용, 합계 220만원(잔돈 41만원 수령)을 편취한 혐의다.
이들은 이 가운데 사상구에서 중고오토바이대금(직거래)으로 16매를 사용하고 나머지 6번(6매)은 모텔 숙박료로 사용했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해 위폐 수거 및 주변 CCTV를 분석, 인상착의와 이용차량을 특정해 차주 휴대폰으로 긴급위치추적 중 포항에서 부산 서면으로 진입차량을 발견하고 미행해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여죄(다른 경찰서 기발사건 6건)를 확인하고 A군 등 2명은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