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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운영 금은방서 금팔찌 받아 도주 10대 5명 덜미

2018-04-09 13:23:10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건네받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건네받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북부경찰서는 노인이 운영하는 금은방에 들어가 금팔찌를 구입할 것처럼 속여 건네받은 후 이를 들고 도주한 10대 피의자 A군(18) 등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동네친구지간으로 지난 4월 8일 오후 5시경 북구 덕천동 금은방 내에서 피해자가 고령인 사실을 확인 후 3명은 가게 밖에서 망을 보는 사이 손님을 가장해 시가 196만원 상당 금팔찌(18k)1점을 절취해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형사과장, 팀장, 지구대, 과학수사팀이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 진술을 청취하고 감식수사에 들어갔다.

CCTV 등 20여개소를 분석해 택시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택시기사 상대로 이동경로를 파악해 모텔에 은신 중이던 피의자들을 발생 4시간 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2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망을 보던 3명은 불구속입건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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