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표는 이날 "올해는 향후 반도체 시장에 대한 낙관과 우려가 교체하는 시기"라며 "IT산업의 변화로 메모리 기술의 난이도 상승과 고객의 니즈 다양화가 겹치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개발에서 양산까지 최적화된 프로세스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 SK하이닉스만의 차별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2013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 부회장은 지난해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기록하는 등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차세대 10나노급 제품의 양산 준비와 HBM2(고역대폭메모리)제품 개발 및 고용량 서버 D램을 개발하는 등 메모리 시장에서의 기술 성장에 주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도 3D제품 전환의 가속화와 72단 제품의 개발 완료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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