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자생의료재단,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10여명은 고된 농사일로 척추와 관절 통증을 호소 하는 지역주민들에게 건강 상담과 침 치료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의료진들의 맞춤형 한방 진료와 더불어 약과 한방 파스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기선 대한노인회 인제군지회장은 “농사철을 앞두고 주민들이 건강을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허리나 어깨, 목 등이아파도 농사 준비로 병원에 가지 못했던 주민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자생한방병원이 나눠 준 한방파스는 고된 농사로 지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2월 기준 인제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800여명으로 전체 인구(3만2000여명)의 18% 이상이다. 인제군은 고령사회(65세 이상 14% 이상)에 진입한지 오래다. 지금과 같은 속도면 초고령사회(65세 이상 20% 이상) 진입도 시간 문제다. 여기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의료봉사에 나선 자생한방병원 유한길 원장은 “건강은 아프기 전에 챙겨야 한다.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반복 노동으로 척추∙관절 질환에 노출되어 있지만 의료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제때 치료를 받기 어렵다”며 “자생한방병원은 이들에게 먼저 다다가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국민보건 향상 및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농촌 의료봉사, 자생글로벌장학사업, 저소득층 청소년 학업지원사업, 아동의 척추건강을 지키는 사업, 농촌 의료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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