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높이조절 책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면 목,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반면, 서서 일하거나 공부하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한샘은 올해 높이조절 책상의 시장 규모를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한 13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성장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 보고 있다.
신제품 ‘플러스 모션데스크’는 최저 64cm에서 최고 120cm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키 180cm 이상의 성인도 편안하게 앉거나 서서 사용할 수 있는 높이다.
원터치 버튼을 활용해 전동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책상 우측의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현재 높이를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높이 3가지를 저장할 수 있어 간편하게 앉고 서는 동작을 반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충돌안전센서 기능을 넣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책상이 움직일 때 물체에 부딪히면 안전센서가 이를 감지해 반대방향으로 일정 높이 이동한 후 멈춘다. 손끼임 등 안전사고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책상 뒤쪽에 전선을 정리할 수 있는 멀티탭 트레이를 넣어 디지털 기기 활용이 용이하다. 모니터 선반은 7cm, 12cm 높이 중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선반 하단에는 키보드, 필기구, A4용지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책상 상판 크기는 가로 140cm 폭 75cm며 색상은 스칸디화이트(흰색), 그레이 중 선택 가능하며 모니터 선반이 포함된 선반형 책상은 99만 8000원, 일반형 책상은 94만 8000원이다.
한샘 관계자는 “바른 자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무실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높이조절 책상을 사용하려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책상을 사용할 때 장시간 같은 자세보다는 앉거나 일어서는 것을 적절하게 반복하는 것이 건강유지 및 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말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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