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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 GS건설 ‘상인센트럴자이’로 탈바꿈

GS건설, 18일 총회에서 득표율 63%로 경쟁사 제치고 시공권 따내

2017-11-18 23:59:02

상인센트럴자이 포스터.(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상인센트럴자이 포스터.(사진=GS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GS건설이 현대건설과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대구 수성구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양사는 올 하반기 두 번의 재건축 수주전 맞대결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아가 송현주공3단지는 ‘상인센트럴자이’로 탈바꿈하게 됐다.

18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조합이 개최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GS건설은 총 유효투표수 999표 중 633표(63%)로 332표(33%)를 얻은 데 그친 현대건설을 누르고 시공자로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약 3000억원이다.

GS건설은 경쟁사보다 공사비는 다소 비쌌지만 공사기간(31개월)과 추가이주비(1억원) 등에서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경쟁사와 달리 송현주공3단지에 최적화된 대안설계를 제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은 대안설계를 통해 총 1610가구로 짓을 계획이다. 이는 조합원안인 1558가구보다 52가구가 더 많다. 그만큼 분양가구수가 늘기 때문에 조합원들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송현주공3단지를 수주하기 위한 최적의 입찰조건을 제시하는 데 당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했다”며 “재건축 완료 후 송현주공3단지가 수성구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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