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일감 몰아주기'와 '농가 보조금 가로채기' 의혹이 제기됐던 '닭고기 재벌' 하림(김홍국 회장)이 이번에는 과대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한 언론사는 하림펫푸드가 지난 6월 론칭한 펫푸드 제품 ‘더:리얼(The Real)’의 ‘100% 휴먼그레이드(Human Grade)’라는 마케팅 문구가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축산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냈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오직 식품 등급의 재료로 만들었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100% 휴먼그레이드(Human Grade)’라는 마케팅 문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휴먼그레이드’는 사료 등급의 차별화 전략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마케팅 용어다. 그러나 사료관리법상 정의된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 규정이 없어 제재가 힘든 상황이다. 문제는 ‘100%’라는 강조 표시문구다. 사료관리법에 따르면 ‘100%’의 표시는 표시대상 원료를 제외하고 어떠한 물질도 첨가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실제 하림펫푸드 ‘더리얼 크런치 연어 어덜트’ 제품의 경우, 연어 함유량은 40%다. 모든 원료를 식품 등급으로만 사용하더라도, 주요 원재료인 연어 함유량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원재료가 아닌 등급에 ‘100%’ 강조 표시문구를 적용한 것이 두고 허위 과대광고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당국 관계자는 "100% 표시사항 문제를 현장 점검을 거쳐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27일 한 언론사는 하림펫푸드가 지난 6월 론칭한 펫푸드 제품 ‘더:리얼(The Real)’의 ‘100% 휴먼그레이드(Human Grade)’라는 마케팅 문구가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축산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냈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오직 식품 등급의 재료로 만들었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100% 휴먼그레이드(Human Grade)’라는 마케팅 문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휴먼그레이드’는 사료 등급의 차별화 전략을 위해 주로 사용되는 마케팅 용어다. 그러나 사료관리법상 정의된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 규정이 없어 제재가 힘든 상황이다. 문제는 ‘100%’라는 강조 표시문구다. 사료관리법에 따르면 ‘100%’의 표시는 표시대상 원료를 제외하고 어떠한 물질도 첨가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실제 하림펫푸드 ‘더리얼 크런치 연어 어덜트’ 제품의 경우, 연어 함유량은 40%다. 모든 원료를 식품 등급으로만 사용하더라도, 주요 원재료인 연어 함유량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원재료가 아닌 등급에 ‘100%’ 강조 표시문구를 적용한 것이 두고 허위 과대광고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당국 관계자는 "100% 표시사항 문제를 현장 점검을 거쳐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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