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주몽골한국대사관과 몽골한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의료기관 및 지자체 의료관광 담당기관 30여 곳이 참석했으며, 몽골현지 의료관광 관련업체와 한국으로의 치료를 계획하는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서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의 홍보 부스에는 자신의 건강기록을 가지고 방문하여 상담을 원하는 환자와 의료관광을 위한 계약서를 작성하고자 방문하는 몽골 에이전시 관계자 등 150여명의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상담한 환자들의 자료는 원격 진료 등을 통해 한국 우리들병원 의료진과 연계해 이어갈 예정이다.
몽골은 국내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에 주요한 전략국으로, 현재 한국과의 정부간 보건의료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한 외국인 중에서 환자수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서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백운기 병원장은 "허리 통증과 척추 질환을 가진 몽골 환자들이 치료기술이 우수하고 접근성이 좋은 한국 의료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이날 의료 상담만으로도 치료에 희망을 얻은 환자들이 많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몽골 에이전시와 여러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해외환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승 기자 jasonbluemn@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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