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9월 4일 오후 1시 45분쯤 금정구 서동 모 은행 앞 노상에서 최근 북 핵실험 등으로 전쟁발발 위험을 느껴 적금을 해약해 찾아 걸어가다 부주의로 떨어뜨렸다.
이 돈(5만원권 100매 2묶음)은 A씨가 손자 대학등록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4년 동안 노인일자리로 번 20만원을 매월 적금한 돈이었다.
이에 김주복 경감과 강재구 경장은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 현장 CCTV 및 버스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도주경로를 추적, 피의자 2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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