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경찰청)
특히 이영문 경위는 받은 상금 500만원을 건강악화와 암 등으로 투병중인 동료 경찰관들을 위해 부산지방경찰청상조회에 전액 기부하기로 해 훈훈함까지 전해준다.
이영문 경위는 “부족한 제가 좋아서 한 일인데 이런 좋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더 자주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봉사활동을 하라는 것으로 알고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경위는 “작고하신 부모님 생각이 나서 쓸쓸해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급적 많은 이야기도 해드리고 건강도 신경쓰여 건강체조도 알려드리게 됐다”며 “또한 장구를 치며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등 민요도 불러드리면 어르신들이 후렴을 따라 부르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기쁨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6월 정년퇴임 후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과 민요로 흥을 돋워 웃음을 책임지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웃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