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전용모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제97주년 삼일절인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전국지방자치단체 해외자매ㆍ우호도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공동성명서 발표식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국민들이 아직도 아파하고 있음에도 법과 헌법을 지키지 않고 정부 마음대로 합의했다고 주장한다”며 “정부도 우리국민이 합의한 헌법과 법률을 지켜야 하고 국가간 합의는 문서로 하고 국회 동의를 얻어야 효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재명성남시장이1일서울청계광장에서열린평화의소녀상건립공동성명서발표식에참여해발언을하고있다.
또한 “우리가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선 그 기록을 남겨야 한다. 그 기록을 지우려는 자, 그 기억을 없애려는 자는 이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적국을 대표하는 것이다”며 “정부는 국민을 대표하고 국민을 위해 일해야지 국민이 합의한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고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위안부 관련 정부의 합의는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번 공동성명서에는 성남을 비롯해 경기 화성, 서울 성북구 등 전국 50개 지자체장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