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이정재씨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미 법적대응을 예고했음에도 계속 보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한 것으로 보인다.
씨제스는 지난 1일 이정재씨의 임세령 상무와의 열애설을 인정하면서 라테라스 관련 부동산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었다.
씨제스는 “이정재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 아니며 동양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음을 말씀 드린다”며 “이정재는 2012년 11월부터 라테라스의 시행사나 ㈜동양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2013년 10월에 발생한 ㈜동양 사태와도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또 “이정재는 2009년말 삼성동 라테라스 부지에서 시행업을 하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같이 사업 할 것을 제안 받았지만 공사를 시작한 2010년 초부터 시행사와 ㈜동양은 디자인과 분양을 비롯한 무수한 의견 차이로 지속적인 마찰이 있었으며 더 이상 사업을 같이 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돼, 2011년초 이정재와 ㈜동양은 동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 했고 결국 2012년 11월경 ㈜동양이 지정한 신임대표에게 모든 사업권과 주식 일체를 양도하고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씨제스는 “따라서 이정재는 2012년 11월부터 라테라스 분양사업과 관련해 어떠한 권리나 의무도 그에 따른 책임도 없는 상태”라며 “오히려 이정재는 당시 사업에서 투자금 총 9억을 돌려받지 못했으며, ㈜동양은 오히려 위 투자금을 라테라스 구입의 선금으로 전환시켰고, 결국 이정재는 추가 대출 등을 통해 라테라스 구입을 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씨제스는 “따라서 향후 허위 혹은 추측성 기사나 개인의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기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만일 허위 기사나 개인의 사생활 침해 기사가 이어지는 경우에는 부득이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