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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호사회, 신영철 대법관 후임에 이석연ㆍ장경찬 추천

2014-12-13 13:13:41

[로이슈=김진호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나승철)는 2015년 2월 17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영철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로 이석연 변호사(사법연수원 17기)와 장경찬 변호사(사법연수원 13기)를 대한변호사협회에 추천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변호사회, 신영철 대법관 후임에 이석연ㆍ장경찬 추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소속 회원들로부터 신영철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로 총 16명을 추천받았으며, 상임이사회에서의 논의를 거쳐 최종 2인을 선정했다.

서울변호사회는 “과거 대법관 후보 추천을 현직 법관 혹은 법관 경력이 있는 법조인 중에서 이루어져 왔으나, 이번 대법관 후보 추천 2인은 순수 변호사 경력을 가진 분들로 추천함으로써 기존 법관 위주의 추천에서 탈피하고, 대법관 구성의 다양화를 추구했다”고 말했다.

서울변회는 “이석연 변호사는 1988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시작으로 경실련 사무총장 등 다양한 활동을 했고, 헌법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서 2004년 수도이전 헌법소원 사건에서 위헌 결정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이후 법제처장을 역임했다”며 “이석연 변호사는 대법관으로서 헌법적 가치를 우리 사회에 구현하는 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변회는 “장경찬 변호사는 1983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변호사로 개업해 줄곧 사회적 약자, 소수자의 편에서 변호사업무를 수행해 왔고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 인권감수성을 갖추었으며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로서 사회복지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다”며 “장경찬 변호사는 대법관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 각층의 이해를 폭넓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서울지방변호사회 등 각 지방변호사회의 대법관 추천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추천할 예정이다.

▣ 이석연 변호사(법무법인 서울) 주요 약력
1980 법제처 사무관·법제관
1981 육군정훈장교
1989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1994 변호사 개업(서울회)
1996 대한변협 인권위원, 법제위원
1999 경실련 사무총장(제4대)
2001 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2002 감사원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장
2004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장
2004 헌법포럼 상임대표
2005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제조하도급분쟁조정협 위원장,
21세기 비즈니스포럼 공동대표
2006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
2008 법제처장
2010 법제처장 퇴임

▣ 장경찬 변호사 주요 약력
1985 이화여대ㆍ한국외대ㆍ명지대학 강사
1991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1996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총무·파산관재인·청산인
1997 공정거래위원회 자문변호사
2001 KBS 자문변호사·객원해설위원
2002 사법연수원 외래교수(변호사실무-도산법, 민사),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관재인
2004 공정거래위원회 정책평가위원장
2007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교수
2009 교육과학기술부 인정기관심의위원
2011 관세청 관세심사위원회 위원
2014 공정거래분쟁조정협의회 심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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