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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만만회’ 실명 거론한 적 없다…검찰 민감한 반응 이해 못해”

“이영수-우제창 전 의원 건은 저와는 무관…박태규씨 건은 이미 언론에 보도”

2014-08-29 14:59:26

[로이슈=신종철 기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9일 검찰이 자신의 ‘만만회’ 언급 등에 대해 기소한 것과 관련 “보수단체의 고발에 대해서 검찰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며 반발했다.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의원(사진=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의원(사진=홈페이지)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로비스트 박태규씨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박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검찰 기소 사건에 대한 입장>을 통해 반박했다.

박지원 의원은 “‘만만회’ 건은 제가 2014년 6월 25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의 인사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외부 인사 개입 등 비선이 움직이고 있다. 만만회가 움직이고 있다고 하는 말이 세간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을 뿐이지, 저는 구체적인 이름을 거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일부 언론에서 실명이 거론이 됐지만, 저는 동아일보 등 언론 인터뷰에서 ‘만만회’의 구체적인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한 적이 없다”며 “이 건과 관련한 보수단체의 고발에 대해서 검찰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저는 이해 할 수가 없다”고 반발했다.

박지원 의원은 또 “이영수-우제창 전 의원 관련 건은 저와는 무관하고, 이 사건과 관련해서 우제창 전 의원이 저와 논의한 적도 없다. 우제창 전 의원은 본 건에 대해 저에게 미안하다는 전화도 했고, 사무실 방문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박태규씨 관련 건은 이미 언론에서 수차례 보도된 것이고, 믿을 만한 고위 인사가 저에게 확인해 준 사실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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