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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 권순일 법원행정처 차장 신임 대법관 임명제청

대법원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사법부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2014-08-11 23:27:57

[로이슈=김진호 기자] 권순일 법원행정처 차장이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제청됐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양창수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권순일 법원행정처 차장을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제청했다.

▲권순일대법관후보자
▲권순일대법관후보자
대법원은 “권순일 후보자는 대법관에게 필요한 자질을 모두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법 이론과 합리적인 재판으로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사회적 약자의 보호에 헌신하고 사법제도의 발전에 기여해 온 법관으로서 앞으로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사법부를 만들어 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번 대법관 임명제청에 앞서 법원 내외의 사회 각계에서 수렴된 의견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토대로, 전문적 법률지식,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에 대한 의지, 국민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자세, 인품과 경륜 등 대법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자질은 물론, 도덕성과 청렴성 등에 관한 철저한 심사평가 작업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대법원의 바람직한 모습을 실현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 대법원장은 위와 같은 철저한 심사평가 작업을 거쳐, 최고법원에 주어진 헌법적 사명과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면서 국민이 신뢰하는 사법부를 만들어갈 최적격자로서 권순일 법원행정처 차장을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제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일(55) 대법관 후보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법대를 나왔다. 서울법대 4학년에 재학 중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14기.

1985년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법 판사, 서울가정법원 판사, 대구지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지법 수석부장판사, 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과 수석재판연구관 등을 거쳐 2012년 8월부터 법원행정처 차장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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