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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무자격 김명수ㆍ정성근ㆍ정종섭 즉시 지명 철회해야”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 “부도덕하고 무자격한 이들로 어떻게 국가혁신을 이루겠다는 것인가”

2014-07-15 13:24:30

[로이슈=손동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청와대가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재요청을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부적격 장관 후보자 즉시 지명을 철회해야”고 촉구했다.

▲박근혜대통령(사진=청와대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박근혜대통령(사진=청와대홈페이지)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청와대는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해 국회에 재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이 세 분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얘기도 간간이 흘러나고 있다”며 “제2기 내각은 1기보다도 못한 불통으로 일관하겠다는 어쩌면 대국민 선전포고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아쉽다”고 비판했다.

그는 “어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확인했을 것 같다. 민심에 이어 당심마저도 현 정권에게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며 “국정 비정상의 가속화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 과거 대선후보 경선에서 공직자에 대해서는 ‘가혹할 만큼의 도덕성을 요구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를 반드시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부도덕하고 무자격한 이들로 어떻게 국가혁신을 이루겠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한 대변인은 “또한 지난 여야 원내대표와의 소통하고자 했던 만남의 진정성이 유효하다면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후보자들에 대한 국민과 야당의 지명 철회 요구를 신속하게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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