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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서울시 교육감 선거 ‘고승덕-문용린’ 막장…답은 조희연”

“음모론과 색깔론이 난무…비전과 능력 탁월하고 도덕성 문제없는 후보 택해야”

2014-06-02 15:04:23

[로이슈=신종철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 보수진영 고승덕-문용린 후보 간의 난타전 공방을 보며 “막장으로 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답은 조희연”이라고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조희연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조국 교수는 2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경향신문> 6월 2일 자 ‘김용민의 그림마당’을 링크하며 “서울시 교육감 선거 막장으로 가고 있다”며 “음모론과 색깔론이 난무한다”고 질타했다.

조 교수는 “(고승덕-문용린 후보 중에 교육감에 당선될 경우) 4년 내내 도덕성과 정당성 시비가 없으려면, 비전과 능력이 탁월하고 도덕성에 문제없는 후보를 택해야 한다”며 “답은 조희연”이라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가2일SNS에링크한경향신문‘김용민의그림마당’이미지 확대보기
▲조국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가2일SNS에링크한경향신문‘김용민의그림마당’


조국 교수가 링크한 ‘김용민의 그림마당’은 고승덕 후보의 딸이 “(고승덕 후보) 교육감 자격없다”는 페이스북 편지에, 문용린 후보가 “부녀패륜”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고승덕 후보가 “공작정치”라고 맞받아치면서 두 후보가 시궁창에서 난타전을 벌이며 큰 상처를 입고 있는 모습을 희화해했다.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인 학부모들은 “교육감이네! 산 교육감!”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감’은 본받지 말아야 할 ‘살아있는 교육 본보기’라는 질타의 의미가 담겨 있어 보인다. 그러면서 학부모들은 자녀가 시궁창에서 싸우는 두 후보의 난타전을 보지 못하게 눈을 가리는 모습도 예사롭지 않은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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