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변협은 3일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공익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중 200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현장 설명, 보험ㆍ국가배상 등 법률적 문제, 정신적 상담 사례, 2차 피해예방 및 대응책을 주제로 ‘세월호 참사 피해지원 공익법률지원단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세월호 참사 피해 유가족 등의 법률적 조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세월호 참사 피해지원 공익법률지원단’ 전용 긴급 연락처를 공개하며, 언론사들에게 널리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법률지원 등이 필요한 피해자 유족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하면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지원 공익법률지원단 전용 긴급 연락처
전용 전화 (02) 2087-7883 / 0103-8282-822
전용 팩스 (02) 6007-1490
전용 이메일 Lawhelp@koreanbar.or.kr
변협은 ‘세월호 참사 피해지원 공익법률지원단’의 모든 법률상담은 위 전용 긴급연락처를 통해 접수한 후 전문분야별 변호사 그룹의 자문을 거쳐 24시간 이내에, 무상으로 답변이 제공될 계획이다.
변협은 이를 통해 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법률적 문제에 관한 안내와 상담을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들을 위해 정부, 보험사, 선박회사, 교육당국, 언론 등을 상대로 한 피해 배상 협상과 관련 공익소송 등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변협은 아울러 시민들에게도 “피해 유가족, 특히 세월호 참사 피해자 중 일반인 유족에 대한 법률적 조력이 필요한 경우, ‘세월호 참사 피해지원 공익법률지원단’의 존재 및 연락처를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변협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및 가족들이 깊은 슬픔을 이겨내고 치유될 수 있도록 아무리 작은 요청이라도 사력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대 교수 출신인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은 전날 밤 10시 30분경 트위터에 “오늘, 대한변협 세월호 피해자 가족 법률지원단 변호사 만나 얘기 나눴다”며 “무료법률지원단 모집에 200분 넘는 변호사들이 순식간에 모였다고 한다”고 변협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