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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박사 등 2013년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선정

환경재단 22건(개인, 단체) 발표…“표창원 전 교수는 우리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자 트위터와 방송으로 대중들과 소통”

2013-11-26 16:38:0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경찰대 교수 출신 표창원 박사 등 2013년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에 선정됐다.

환경재단(이사장 이세중)은 지난 9월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네티즌과 환경재단 후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추천공모를 진행하고, 예심과 전문심사위원들의 본심을 거쳐 올해의 수상에 총 22건을 최종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환경재단은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이란 이름으로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고 환하게 밝혀 준 개인이나 단체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의 역대 수상자는 2012년까지 총 407팀이 있다.

올해의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로는 사회ㆍ봉사 부분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순직소방관인 완도 119안전센터 김성욱 소방위, 윤봉규 집배원이 선정됐다.

표창원 전 교수의 선정배경에 대해 “보수와 진보를 떠나 한국사회에서 ‘정의’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받는 표창원 교수는 작년 12월 국정원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를 비판하면서 좀 더 소신 있는 주장을 펼치고자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퇴했고, 또한 그는 국내 최초의 범죄분석전문가로 요즘 유명한 ‘프로파일러’로 활동하며 여러 미제사건과 억울한 사건을 밝혀냈다. 그는 범죄분석전문가, 사회비평가, 작가로서 우리사회를 조금 더 나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자 트위터와 방송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며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표창원 박사는 트위터에 “환경재단이 주시는 ‘사회봉사 부문’ 수상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과분한 수상과 축하에 대한 부끄러운 마음 씻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사회에 봉사해야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사진=페이스북) 또한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로는 마포대교 자살예방을 위한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 캠페인, 동물 인권에 대한 사회 여론을 환기하고 제주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인권과 평화를 배우는 교육현장 제주 곶자왈 작은 학교, 어르신 문안나들이로 자선공연을 하는 국내 유일 동춘서커스단이 선정됐다.

예능으로 다양한 환경 이슈를 알리고 실천하는 KBS <인간의 조건>, 성미산 마을공동체 이야기를 담은 영화 <춤추는 숲>, 제주 4ㆍ3항쟁에 관한 영화 <지슬>의 오멸 감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다 올해는 야구뿐 아니라 사회적 기부자선 활동으로 따뜻함을 전하고 있는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를 비롯해 LPGA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올해 네 번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여자스케이팅의 여신 이상화 선수, 위성우 춘천우리은행 여자농구팀 감독 등 스포츠계 수상이 눈길을 끈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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