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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화 변호사 “검찰총장과 대검 중수부장 사퇴해야”

“양경숙 ‘민주당 공천헌금 사건’은 민주당 흠집내기 위한 기획수사 실패”

2012-09-14 18:28:20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가 14일 민주통합당 공천 희망자들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은 혐의로 양경숙 전 ‘라디오21’ 대표를 구속 기소하면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부로 보낸 것과 관련, 이재화 변호사가 검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분노하라 정치검찰>의 저자인 이재화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검 중수부, 이른바 ‘민주당 공천헌금 사건’ 변죽만 울리고 헛발질했다. 사건 실체에 박지원도 없고 민주당도 없고, 공천헌금 비리도 없었다”며 “(양경숙의) 조작된 문자메시지로 허위의 언론플레이만 하던 중수부, 돌고 돌아 양경숙 개인 사건으로 결론, 본색만 탄로 났다”고 질타했다.

이어 “양경숙 사건이 터졌을 때, 나는 대검 중수부가 직접 수사할 사건이 아니라 서울지검 공안부에 재배당하라고 주장했다”며 “검찰은 중대한 공천헌금 사건이라며 중수부가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한 달 동안 삽질한 후 이제야 서울지검 공안부로 재배당? 뭐 하는 건가?”라고 면박을 줬다.

이 변호사는 그러면서 “대검 중수부가 양경숙 사건을 수사하면서 근거없이 ‘민주당의 공천헌금 사건’으로 여론몰이 했음이 드러났다. 검찰이 민주당을 흠집내기 위해 기획수사하다가 실패한 것이다”라며 “검찰총장과 중수부장은 민주당과 국민을 우롱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화 변호사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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