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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임상 실패·오너 2세 수사 '겹악재'
창업주 2세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휩싸인 신풍제약이 골관절염 신약 ‘SP5M002’ 임상 3상에서도 고배를 마시며 잇단 악재에 직면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경증 및 중등증 슬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SP5M002’의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지만, 1차 평가지표 중 하나인 6주차 우월성에서는 LG화학의 시노비안(활성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신풍제약은 골관절염 주사요법제 'SP5M002'의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했으나, 1차 평가지표인 '6주차 우월성' 입증에 실패했다. 반면 또다른 1차 평가지표인 '12주차 비열등성'은 충족했으며, 안전성에서는 큰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 1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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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세계 최초 조합의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허가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세계 최초로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을 복합화한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Uresco Tab)’의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며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인 ‘5α-reductase inhibitor(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증상의 개선을 위해 여러 약제들을 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번에 허가 받은 유레스코정은, 두타스테리드 0.5mg과 타다라필 5.0mg 조합의 개량신약으로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치료제이다. 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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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판결]''비자금 조성' 전 신풍제약 대표 2심, 징역 1년6개월 선고
서울고등법원은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에게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윤승은 구태회 윤권원 부장판사)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심과 같이 장 전 대표가 부친 고(故) 장용택 전 신풍제약 회장 사망 후인 2016년 3월부터 비자금 조성에 가담했다고 보고 91억원 중 8억여원의 비자금만 유죄로 판단했다.다만 1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일부 횡령 혐의를 무죄로 뒤집어 형을 줄였다.이에 1심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으나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재판부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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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판결]'91억원 비자금 조성' 신풍제약 前 전무, 실형에서 집유로 감형
서울고등법원이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 전 임원에 대해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8부(김재호 김경애 서전교 부장판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풍제약 전 전무 노모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심의 징역 5년보다 형량이 감경됐다고 밝혔다.2심 재판부는 "횡령 금액 규모나 피해 회사인 신풍제약이 입은 유·무형 피해 정도, 지위 등에 비춰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고(故) 장용택의 이익을 위해 그의 주도하에 비자금 조성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고 그 이익이 장용택 일가에 귀속됐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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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슈] 한화, HSD엔진 인수 MOU 체결 外
◆한화, HSD엔진 인수 MOU 체결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선박엔진 전문 기업인 ‘HSD엔진’ 인수에 나서며 조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한화임팩트는 16일 HSD엔진 지분 33%(2269억) 인수를 위한 MOU(구주 19% 매수, 신주 14% 유상증자)를 체결했다.한화 관계자는 "HSD엔진은 선박용 엔진시장 세계 최대 생산업체 중 하나로 친환경 기자재 및 발전설비 생산도 가능한 기술과 제조 역량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화임팩트는 수소 혼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발전 기술에 HSD엔진의 제조능력을 더해 이중연료 엔진 생산 등 국제적 탈탄소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화, 조선 분야 밸류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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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0억대 비자금 의혹 신풍제약 압수수색
검찰이 57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을 15일 압수수색했다. 이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의 1차 수사 이후 추려진 금액이나,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성상욱 부장검사)는 이날 신풍제약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신풍제약 본사와 공장 및 임원 사무실·주거지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신풍제약은 2010년대부터 장기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해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을 통해 57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았으나 경찰은 비자금 용처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신풍제약 임원 A씨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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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의원, 사전신고의무 도입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13일, 일반주주를 보호하고 주요주주의 거래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권상장법인의 주요주주가 보유주식을 장내(블록딜 포함)에서 매도할 경우 사전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는 주권상장법인의 주요주주(10% 이상 주주 또는 사실상 지배주주)가 보유주식을 장내에서 매도할 경우 사전신고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 일반적으로 주요주주가 갑작스럽게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장내 매도하는 경우에는 주가가 급락하기 때문에 주요주주의 주식매도 여부는 투자자에게 있어 중요한 투자정보로 인식되는데, 현행법에는 신고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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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국내 3개 참여 제약사와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발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이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DKF-313’(코드명)의 개발에 지난해 동아에스티, 신풍제약이 참여한데 이어 최근 동구바이오제약이 합류하게 되었다.이로써, 주관사인 동국제약과, 3개의 국내 참여사가 개발비용을 분담하여 개발을 진행하며, 향후 제품화에 성공하게 되면 각 사가 품목허가를 취득한 후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 다만 주관사가 전용시설에서 수탁 제조한 후 참여사에 공급하게 된다.동국제약은 2020년 7월, 식약처로부터 ‘DKF-313’의 3상 임상시험의 IND 승인을 받아 공동개발사 모집과 함께 임상시험을 준비하였고, 2021년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을 개시하여 현재 환자 등록 및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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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심플렉스, AI 기반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협력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14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벤처 심플렉스(대표이사 조성진)와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심플렉스가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플랫폼인 ‘CEEK-CURE’를 활용하여 면역질환 치료제 유효물질 탐색 및 최적화를 통한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동화약품이 유효물질 및 후보물질의 합성과 검증을 진행하여 유망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것을 협력 목표로 한다. 본 협력을 통해 산출된 공동연구 결과물은 양사가 공동 소유하되 동화약품이 전용실시권을 갖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동화약품 황연하 연구소장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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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대형 ERP 고도화 프로젝트’ 연이어 오픈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다수의 대형 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ERP 대표기업의 명성을 재확인시키고 있다. 특히, 차세대 ERP부터 ERP 확장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ERP 전 라인업이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그룹사 및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기여하고 있다.더존비즈온은 지난 3일 대형 공공기관 국산 ERP 도입의 선도적 사례인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세대 정보시스템(K-ERP) 오픈 보고회를 가졌다. 공공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을 목표로 추진된 한국가스기술공사형 K-ERP 구축을 통해 대형 공공기관에도 국산 ERP가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또한, 국내 최대 자동차그룹 ‘H사’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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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식약처 회수·폐기 조치에 “지난 4월 확인된 내용...재발 아니다”
비보존 제약(회장 이두현)이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발표한 비보존 제약 제조 13개 품목 회수·폐기 등 조치에 대한 입장을 29일 발표했다.이번 식약처에서 발표한 회수·폐기 조치 대상 의약품은 비보존 제약의 데코라펜정을 포함한 11건이며, 회수·폐기 및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 대상 의약품은 비보존레바미피드정100밀리그램을 포함한 2건이다.비보존 제약 측은 식약처에서 발표한 회수·폐기 조치 대상 의약품 11건 중 '데코라펜정'은 지난해 9월 비보존 헬스케어에 인수되기 이전에 이미 타사로 양도 양수를 마친 상태였으며, 회사 인수 이후부터는 제조한 적이 없는 제품이라고 전했다.또한 회수·폐기 및 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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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n증권] 삼성증권, 초고액자산가 100조-법인고객 100조 달성 외
삼성증권은 30억 이상 자산 개인 고객(SNI)·법인 고객 예탁 자산이 각각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업계 최초 100·100 클럽에 올라섰다고 21일 밝혔다. ◇ 삼성증권, 업계 최초 초고액자산가 100조-법인고객 100조 달성 초고액자산가와 법인고객의 자산금액을 살펴보면 6월말 기준, 삼성증권의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잔고는 108.5조, 법인 고객의 자산은 100.3조를 기록했다. 법인고객 자산 규모는 삼성 관계사에서 예탁한 자산은 제외한 것이다. 2019년 말 기준 30억 이상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의 자산은 각각 69.1조와 67.6조원대 수준에 머물렀으나 1년반만에 50% 수준의 증가세를 시현하며 100조를 돌파했고, 고객 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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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주)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국내 임상 2상 최종 피험자 추적 관찰 종료
신풍제약(주)(대표, 유제만)은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과 관련하여 마지막 임상시험 대상자의 추적 관찰이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피라맥스 국내 2상 시험을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113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피험자 관찰이 종료됨에 따라 임상 데이터 분석 작업이 가속화될 예정이다.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복합제)는 기존에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서의 국내 및 해외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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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주), 제3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3월 31일 경기도 안산시 호텔스퀘어안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유제만 대표는 “SP-8203은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임상데이터를 분석 중에 있다”면서 “분석이 완료 되는대로 논문투고 및 학술대회 발표 등을 통해 임상결과를 인정받고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임상 3상을 개시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매출액의 20% 이상의 연구 개발비 투자를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리고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임상2상 또한 현재 임상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증가된 110명의 환자투약이 완료한 상황이며, 신속한 임상진행을 통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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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주) 코로나19 치료제, 필리핀 임상환자모집 개시
신풍제약(주)(대표, 유제만)은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하여 필리핀에서도 임상환자모집이 개시되었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2/3상 임상시험은 4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써의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게 되며 두 단계의 Stage로 구분되어 진행된다.필리핀 임상은 다양한 중증도에서 피라맥스의 약동학 및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연구 목표는 피라맥스가 COVID-19에 효과적이고 잘 훈련된 치료법에 사용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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