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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경찰, 임의동행 요구 시 거부권 고지 등 규정 지켜야”
경찰이 임의동행을 요구할 경우 임의동행 거부권 고지 등 규정을 지켜야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피의자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임의동행규정을 지키지 않은 경찰관에 대해 경고조치와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소속 경찰관들에게 사례를 전파할 것을 해당 경찰서 서장에게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김모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이 혐의에 대한 설명도 없이 자신을 강제로 경찰차에 태워 지구대로 연행했다며 지난 1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김씨를 연행한 경찰관은 신분증을 차에 두고 왔다는 김씨에게 다른 방법으로 신원조회가 가능하다고 말하여 지구대로 동행했으나 ‘임의동행 동의서’를 수사기록에 첨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권위는 “진정인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려는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했는데도 경찰이 연행한 게 인정된다”며 “이는 ‘인권보호를 위한 경찰관 직무규칙’에 명시된 임의동행 시 거부권 고지 의무를 다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인권위는 “해당 규칙에 따라 임의동행 동의서를 수사기록과 함께 모아야 하는데도 관련 서류를 작성하지 않는 등 임의동행 시 지켜야 할 규정을 위반해 헌법이 보장하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김씨는 경찰에 연행된 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어 참고인 조사만 받고 사건은 내사 종결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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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현행범, 경찰 지구대서 조사받다 도주
절도 혐의로 현행범으로 붙잡혀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50대 남성이 달아났다. 경찰은 당시 남성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은 상태인데다가 도주사실도 늦게 파악해 피의자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7일 오전 11시 7분께 부산 동구 초량지구대에서 절도 사건 조사를 받던 이모(58)씨가 지구대 문을 열고 도주했다. 당시 이씨는 지구대 의자에 앉아 경찰관 1명에게서 절도 사건에 대한 기본조사를 받던 중 그대로 달아났다. 지구대 내에는 다른 경찰관 3∼4명이 있었지만, 이씨가 지구대 밖을 빠져나가는 것조차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대 경찰관들은 이씨가 달아난 1분여 뒤에야 도주사실을 파악해 뒤늦게 추적에 나섰으나 행방을 놓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이날 오전 11시 7분께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한 할머니의 가방을 훔치려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할머니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이씨가 가방을 들고 가려다가 들키자 옥신각신 승강이가 벌어졌고, 경찰이 출동해보니 할머니가 가방은 손을 쥐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씨의 절도 혐의가 경미하다고 자체 판단해 수갑을 채우지 않고 지구대로 데려왔다. 하지만 경찰은 사안이 경미한 절도 피의자라고 하더라도 다수의 경찰관이 있는 지구대 내에서 피의자가 문을 열고 빠져나가는 것도 몰랐다는 점에서 피의자를 부실하게 관리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경찰은 이씨가 부산역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로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수배 전단을 인접 경찰서에 배포하고 터미널, 기차역 등에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씨의 신원을 공개수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 출신의 이씨는 키 170㎝, 야윈 체격에, 파란색 모자, 노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셔츠와 검은색 등산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씨의 뒤를 쫓고 있으나 도주 방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현행범에 수갑을 채우지는 않는다. 주로 도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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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배수로 인근서 남성 시신 발견
중앙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52분께 칠곡군 동명면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 부근 배수로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거의 백골 상태이며 수개월 전 숨진 것으로 보이고 옷 착용 상태로 봐서 신장 175㎝ 전후의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을 국과수에 보내 부검을 하고 DNA를 채취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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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천변서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대전의 한 하천변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대전 대덕구 한 하천 인근 풀밭에서 40대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다.이 여성의 목에는 끈이 감겨 있는 상태였다.경찰은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시신 검시를 통해 타살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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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 15일 스위트 칵테일 파티 열어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이 오는 15일, 스위트 칵테일 파티(Sweet COCKTAIL PARTY)를 연다고 밝혔다. 스위트 칵테일 파티는 10월 15일(토) 오후6시 JW 메리어트 바 라운지에서 개최되며, 결혼적령기 미혼남녀 각 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프라이빗 파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참여 신청 후 결혼정보업체의 신원인증 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아울러 업체 측은 파티 당일 현장에서 ‘최종 커플 대상’과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커플 대상에 선정된 고객에게는 상류층결혼정보회사 서비스를 담은 ‘워커힐 호텔 포시즌 식사권’이 주어지며, 베스트 드레서 고객은 ‘JW스파 이용권’을 선물 받게 된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 파티 담당 홍승표 과장은 “참석이 확정된 남녀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파티 10분 전까지 입장을 완료해야 한다”며 “상류층결혼정보회사 주최 행사 분위기를 간접 경험해보고 싶은 남녀는 이벤트 페이지에 게시된 프라이빗 파티 현장 동영상을 확인해보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파티의 품격을 높일 향기로운 칵테일과 다양한 특전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깊어지는 가을,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은 미혼남녀들의 꾸준한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블레스 수현은 업계 최초로 네이버 톡톡 스마트 서비스에 참여하여, 결혼정보회사 이벤트 및 가입비 문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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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기업, 자체 투자금 60억 규모의 ‘덤프트럭 증차 투자확대’ 추진
덤프트럭 위탁관리 전문업체인 ㈜신원기업이 최근의 성장세를 더해 약 60억 규모인 덤프트럭 20대의 투자시행 계획을 전했다. ㈜신원기업은 기존의 제 1기 개인차량 위탁사업 성공과 현재 모집 중인 제 2기 위탁사업 참여자의 예정보다 많은 신청접수에 힘입어 현재 보유중인 20대의 차량 수를 100% 상향 수치인 20대의 증차계획을 밝히고 이에 함께 할 덤프트럭 위탁관리업의 투자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공고했다. 이는 대당 2억6천만 원의 차량가액 및 차량번호판, 세금을 포함하면 총 60억 가량의 대형규모로, 기존의 다양한 임대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덤프트럭 분야에 투영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금번 투자는 덤프트럭 소유주 대상의 2기 개인차량 위탁사업 모집과 별개로 업체 측에서 직접 증차관련 투자를 실시할 예정에 있다. 현재 신원기업의 T/O(table of organization)는 총 100대이며 21대의 위탁차량 외에 당사차량을 포함하면 41대의 차량을 보유 중인 상태다. 신원기업의 20대 증차 투자는 2017년 상반기내에 이뤄질 예정이며, 계획 달성 시 60대 이상을 보유한 업체로 등극하게 된다. 남은 T/O인 40대는 위탁관리사업차량과 개인 지입차 기반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덤프트럭100대 달성을 목표로 빠른 성장을 할 수 있게 다음 단계까지 계획하고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업체 측은 장기적인 불황으로 재테크의 방안이 크게 줄어든 현 상황에서 ‘덤프트럭 위탁사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인 사업성 검토 결과, 안정적이고 전망 있는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어 업체 측 임원들부터 우선적으로 증차를 실시하고 있는 상태라 일반 증차 투자자들에게 좋은 표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 운송산업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분야가 도로운송, 즉 덤프트럭을 통한 운송으로, 지입차 형태의 기존 구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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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불투명 고위공무원 승진심사제도 개선해야"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이 현 정부의 고위공무원단 승진 인사과정이 불투명해 외압이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이 의원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13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에서 1순위가 탈락하고, 후순위가 승진한 사례가 총 32건에 이른다”며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진 고위공무원단 승진인사가 ‘깜깜이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청와대의 입맛에 맞는 사람이 임명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위공무원단은 승진 과정에서 인사혁신처 역량평가, 국정원 신원조회, 각 부처의 보통승진심사위원회 심사,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 심사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돼 있다. 하지만, ‘고위공무원단인사규정’ 제16조는 근무성적, 능력, 경력, 전공 분야, 인사교류기간, 인품 및 적성 등을 고려해 심사해야 한다고만 규정하고 있을 뿐, 각 항목에 대한 배점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이같은 규정 때문에 심사위원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되거나 외풍(外風)에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 7명 중 인사혁신처장과 차장을 제외한 5명의 명단은 일반에 비공개되어 있고,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진 만큼 청와대 민정수석실 검증이 이뤄지는데 어느 과정에 반영되는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며 현 승진심사제도의 허점을 힐난했다.이어 “부처에서 이미 한번 심사를 해 올린 후보군에 대해, 사실상 ‘깜깜이’ 상태에서 순위가 바뀐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장관에게 인사 재량권이 없고, 청와대에서 심지어 과장급 인사까지 다 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돌았다”며 청와대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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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경찰청, 범죄 신속 대응 위해 외국인 지문 공유
앞으로 외국인 범죄에 대한 수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지난 21일부터 국내 체류 외국인의 지문 정보를 활용하는 '외국인 신원확인 시스템'을 구축, 경찰청이 실시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모든 신원정보는 법무부에서 관리한다. 경찰은 그동안 공문을 통해 정보 회신을 요청하느라 신속한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은 2012년부터 외국인 지문정보 공동 활용 방안을 논의해왔다.2014년 5월부터 법무부는 장기체류 외국인(90일 초과)의 지문정보를 경찰청에 재공했으며, 현재 단기체류 외국인(90일 이하)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의 지문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법무부와 경찰청은 "외국인 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외국인 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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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만든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여성에게 큰 인기
신원인증 된 이성 프로필부터 안심번호까지 제공, 안심하고 사용가능 최근 스마트폰 앱을 통한 이성과의 만남이 늘면서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만든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가 여성 회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모바일 결혼정보 서비스, 천만모여 앱이 여성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4가지 인증절차를 통한 검증된 프로필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과 안심번호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4일 천만모여 앱 이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앱을 다운로드 한 여성 회원 중 43%가 현재 신원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준으로 신원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남성회원 비율(38%)보다 5% 더 높은 수치다. 회원들의 철저한 신원인증을 위해 가연 ‘신원인증팀’은 회원 미혼여부부터, 학력, 재직, 신용등급까지 모든 신원인증과정을 살핌과 동시에 사내 변호사가 이 모든 과정을 검토한다. 특히 서울신용평가와의 제휴로 상대방의 신용등급까지 확인할 수 있어 프로필의 신뢰도를 더해주고 있다. 또 회원간 가상번호가 부여 돼 철저하게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 임직원 및 이용고객과 국세청, 동부증권, 육군 수도군단 등과 제휴를 통해 두터운 회원층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인기의 비결이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허위프로필 등 소개팅 어플의 부작용으로 인해 신원인증이 강화된 천만모여 어플을 찾는 여성회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가입 절차가 다소 까다롭지만 그만큼 신뢰성 있는 만남을 제공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만모여’는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연회원제 방식의 모바일 결혼정보 서비스로 매일 정오 12시 최대 3명의 이성 프로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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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 내달 8일 닥터파티 개최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오는 10월 8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닥터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라이빗 파티는 다음달 8일 오후 6시에 초혼 전용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참석 인원은 결혼정보업체 블랙 라벨 남성 닥터 15명과 파티 참석을 희망하는 여성 15명으로 구성된다. 비회원의 경우 파티 참석 관련 1:1인터뷰를 거쳐야 하며, 모든 참석자는 신원인증을 완료해야 한다.노블레스 수현 파티 담당 홍승표 과장은 “남성 의사와의 만남을 희망하는 미혼 고객들을 위해 꾸준히 닥터파티를 개최해오고 있다. 상류층결혼정보회사의 넓은 인맥과 다채로운 파티 구성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 한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결혼정보업체(회사)를 검색하는 것 만으로도 결혼 바리스타를 컨셉으로 한 노블레스 수현의 광고를 접해볼 수 있다. 상류층결혼정보회사 주최 파티 분위기를 간접 경험해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 페이지에 행사 동영상도 게시해 놓았으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노블레스 수현은 업계 최초로 ‘네이버 톡톡 스마트 서비스’를 시작해 결혼정보회사 가입 및 이용비, 성혼 프로그램 문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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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추석연휴 미담 사례 이모저모
부산경찰의 추석연휴기간 미담사례를 소개한다.부산금정경찰서 서금지구대 박규현 경사, 고민우 경장은 지난 15일 오전 9시30분경 금정구 회천로 5 앞 노상에서 추석명절을 맞아 남동생 집을 찾아 홀로 나섰다가 길을 잃고 헤매던 지체장애(농아자) 80대 할머니를 발견해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이들은 112순찰도중 99번 버스 회동동 종점에서 하차해 이미 말을 하지 못하고 40분간 헤매던 지친상태의 할머니를 발견하고 지구대로 동행해 ‘원스톱신원확인시스템’을 통해 인적사항 파악을 시도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자 부산지방경찰청 상황실 경비전화를 통해 남동생 집 전화번호를 역 추적해 남동생의 주소지를 파악, 이동하던 중 차례를 지내고 귀가하는 남동생을 발견해 이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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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대법원, 집회ㆍ시위 복면착용 가중처벌 양형기준 철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7일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복면착용 가중처벌, 법원은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이날 민변(회장 정연순)은 성명을 통해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9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양형기준 수정안을 의결했다”며 “그 수정안 중에는 신원을 숨길 목적으로 신체의 일부를 가리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경우 판사가 권고 형량 내에서 재량으로 선고형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는 복면을 착용한 시위자에 대해 가중된 양형을 적용해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법원의 이러한 조치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조치라고 보고, 그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민변은 “복면착용 금지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복면시위는 못하도록 해야 한다. IS도 그렇게 지금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언급하면서 논의되기 시작했고, 당시 여당 의원들은 집회ㆍ시위 참가자의 복면착용을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일명 복면금지법)을 발의했다”며 “그러나 인권침해라는 비판이 제기돼 다행히 입법화에 이르지 못하고 19대 국회의 종료와 함께 폐기됐는데, 그로부터 8개월 만에 사법부가 양형의 가중 고려 대상에 복면착용을 포함시키겠다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민변은 “법원은 집회ㆍ시위 참가자의 인권침해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집시법 위반이 아닌 ‘공무집행방해’ 행위에 대해서만 위 기준이 적용되는 것으로 했다”며 “그러나 집회ㆍ시위 참가자들이 집회 신고 내용을 조금이라도 어기거나 합법적 집회ㆍ시위를 방해하는 경찰에 항의하는 경우에도 일반교통방해죄와 공무집행방해죄로까지 기소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위와 같은 조치는 집회ㆍ시위 참가자들의 복면착용을 처벌하겠다는 지난해의 복면금지법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는 입법부가 합의하지 못한 사항을 사법부가 우회적으로 실행하겠다는 것으로서 국민의 뜻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민변은 “집회의 자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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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주취 소란은 실수 아닌 범죄라는 인식 가져야”
주취소란은 우리 경찰관들의 주 임무이자, 주취자들은 우리 경찰관들의 주 고객이다. 역대 2번째로 덥고 긴 폭염이 지나가자 주취자들도 더위에서 깨어나 선선한 날씨를 벗 삼아 술을 마시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좋은 기분으로 술을 마시면 마무리도 잘하면 좋으련만 끝이 안 좋은 사람들이 있다. “선생님, 길가에서 자고 있으면 위험하니 집에 가시죠?” “뭐야? 00씨, 참견마” 이런 대화는 경찰관들과 주취자들 간에 흔히 나누는 대화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문제는 주취 소란·난동 행위들이 자칫 정말로 필요한 곳에 집중돼야할 경찰력의 낭비를 불러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해야하는 경찰관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점은 바로 주취자를 상대하는 것이라고 한다. 술에 취해 하는 행동을 흔히 “실수”라고들 많이 부른다. “제가 어제는 술에 취해...” “원래 술을 마시면 성격이 변하지 않는데...” 하지만 술을 마시고 하는 행위는 “실수”가 아닌 “범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13년 3월 22일 경범죄처벌법이 일부 개정 되면서 단순히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 들어와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을 부리거나, 시끄럽게 하는 행위도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 할 수 있는 ‘관광서 주취소란’이 신설됐고, 주취자가 신원을 밝히지 않을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지구대와 파출소에는 상습주취자 리스트가 있고 여전히 안팎으로 경찰관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일삼는 무리가 활개치고 있다. 이는 아직까지도 술에 취한 행동이 여전히 ‘범죄’가 아닌 ‘실수’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사회에 만연하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관들은 주취소란으로 관공서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다른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이들을 적극적인 자세로 엄중히 대응해 처벌함으로써 ‘범죄’라는 경각심을 가지게 한다. 시민들도 ‘단순히 술을 마시고 주정을 부리면 처벌을 받는다.’라는 생각보다는 성숙하고 절제된 음주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나의 잘못된 행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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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계약 만료 회원에게 매칭 서비스 이용권 지급
천만모여, 안티싱글 1년 이용권 지급, ‘책임 있는 만남’ 주선결혼정보회사 가연이 계약 만료된 회원들에게 약 180만원 상당의 모바일·온라인 매칭 서비스 이용권을 지급한다.29일 가연결혼정보에 따르면 가연은 계약이 만료된 회원들에게 더 많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모바일 결혼정보 서비스 ‘천만모여’ 1년 이용권(99만원 상당)과 ▶온라인 프리매칭 서비스 ‘안티싱글’ 1년 이용권(80만원 상당)을 모두 지급한다고 밝혔다.이성과의 지속적인 만남이 가능한 이용권을 계약 만료된 회원에게 지급함으로써 회원의 성혼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방침이다.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가연이 결혼정보서비스라는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회원들의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데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가연의 최종 목표는 미혼남녀의 성혼이기 때문에, 계약만료 회원들의 결혼을 끝까지 지원하기 위해 천만모여, 안티싱글 이용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한편 ‘천만모여’는 철저한 신원인증, 안심번호 사용, 독자적인 이상형 추천 시스템 등 가연의 안정적인 시스템이 도입된 앱이며, ‘안티싱글’ 역시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신원인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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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사 39명 전보 인사
법무부(장관 김현웅)는 25일 검사 39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8월 31일자로 실시했다.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 이후의 사직, 휴직 등에 따른 결원 보충과 근속기간 만료 등 인사 수요를 고려하되, 하반기 인사는 필요 최소한도로 실시한다는 인사 기조를 유지해, 업무 연속성 유지와 안정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청간 업무량 분석, 검사 희망지 등을 감안해 인력 사정이 어려운 청에 검사를 충원함으로써 인력 편차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법무부는 이와 함께 “기획부서와 외부기관 파견 등 선호 보직 발탁자 전원을 종전 기획부서 근무 경험 없이 일선에서 장기간 열심히 근무해 온 우수자원으로 충원해, 일선 청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LB@LT!법무부#LB@GT!▲기획검사실 검사 박은혜 ▲국가송무과 검사 강태훈 ▲통일법무과 검사 이태협 ▲공안기획과 검사 최수봉 ▲형사법제과 검사 김상민#LB@LT!대검찰청#LB@GT!▲검찰연구관 김영남#LB@LT!서울고검#LB@GT!▲검사 최현기 ▲검사 정지영#LB@LT!부산고검#LB@GT!▲검사 우승배#LB@LT!서울중앙지검#LB@GT!▲검사 강민정 ▲검사 홍성준#LB@LT!서울남부지검#LB@GT!▲검사 윤원기 ▲검사 이종익#LB@LT!서울북부지검#LB@GT!▲검사 국진#LB@LT!서울서부지검#LB@GT!▲검사 박윤희 ▲검사 김지은#LB@LT!의정부지검#LB@GT!▲검사 김다래 ▲검사 이승현#LB@LT!고양지청#LB@GT!▲검사 유지연 ▲검사 김유나#LB@LT!수원지검#LB@GT!▲검사 이태순 ▲검사 최성겸 ▲검사 김지아 ▲검사 김진희#LB@LT!안산지청#LB@GT!▲검사 조규웅#LB@LT!대전지검#LB@GT!▲검사 이준범 ▲검사 권성희 ▲검사 권내건#LB@LT!천안지청#LB@GT!▲검사 박배희#LB@LT!대구지검#LB@GT!▲검사 정대희#LB@LT!대구서부지청#LB@GT!▲검사 이지연#LB@LT!부산동부지청#LB@GT!▲검사 이유현#LB@LT!울산지검#LB@GT!▲검사 이상민#LB@LT!창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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