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상경찰서 삼람지구대 조수연 순경과 윤성열 경위는 16일 새벽 4시30분경 모라동 철길 밑 유턴 횡단보도 지점(가로등도 꺼지고 사고위 험이 높은 곳)에서 만취상태로 연석을 베개 삼아 도로에 길게 누운 일명 ‘스텔스 보행자’60대 남성을 조기 발견하고 귀가 조치해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했다.
‘스텔스 보행자’란 어두운 밤, 도로 위에 누워있는 보행자를 뜻한다. 군사 기술로서 적에게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사용되는 '스텔스 기술'과 '보행자'를 합친 말이다.
-해운대경찰서 우동지구대 4팀(팀장 박용우 경위)김동욱 순경 등은 16일 오전 추석에도 자식이 찾아오지 않아 외롭게 지내던 80대 할머니를 찾아가 쌀을 전달하고 함께 다과를 나누며 말벗이 되어주는 등 정을 나눴다.
이들은 평소 우2동 남일 여인숙 골목 가에 중ㆍ고등학생들이 자주 몰려와 흡연 한다는 민원신고가 들어와 주변 일대를 순찰해 오던 중, 자녀들과 왕래가 없이 혼자 쓸쓸히 지내는 80대 할머니를 알게 되면서 자주 말벗이 돼 주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