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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법 판결]폭행 신고한 동거녀 몸에 휘발유 뿌리고 불붙힌 남성, 징역 8년 선고
인천지방법원이 동거녀를 폭행했다가 112에 신고되자 보복하려고 피해자 몸에 불을 붙인 30대 남성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16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연인 관계인 피해자가 112에 신고하자 격분해서 머리와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온몸에 번지게 했다"며 "범행 경위나 상해 정도를 보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설명했다.이어 재판부는 "피해자는 극심한 신체·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가족까지 피고인의 보복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에 대한 특수상해 범행으로 임시조치 결정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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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70대 노인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 구한 예비군지휘관·동사무소직원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 전민수(농소2동대)·이종정(신정3·5동대) 예비군지휘관과 동사무소 직원인 정지원 주무관(신정3동, 간호복지주무관)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쓰러진 70대 남성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해 훈훈함을 전해준다.이 같은 미담 사례는 인접 예비군지휘관을 통해 해당 부대에서 인지하게 되면서 상세한 선행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두 예비군지휘관은 지난 8월 2일 오후 1시경 신정3동(울산광역시 남구)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협조 토의를 마치고 나오던 중 주차공간 화단에 엎드려 있는 노인을 발견했다. 이상을 감지한 예비군지휘관들은 노인의 상태가 심각함을 확인하고, 동사무소 소속 정 주무관에게 도움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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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경찰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무죄 원심 파기 환송
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권영준)는 공무집행방해 사건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한 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서울서부지법)에 환송했다(대법원 2024. 7. 25. 선고 2023도16951 판결).대법원은 피고인의 오인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판단하지 않은 채, 무죄로 본 원심의 판단에는, 위법성 조각사유의 전제사실에 대한 착오, 형법 제16조의 ‘정당한 이유’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 이를 지적하는 검사의 상고이유는 이유 있다고 판단했다.-피고인은 2022. 6. 25. 0시경 서울 용산구에 있는 C파출소 앞 도로에서, ‘손님이 마음대로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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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푸드나무, 2024년 상반기 연결 매출 903억원 기록 外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KQ290720, 대표 김영문)은 2024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연결 재무제표 기준) 90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푸드나무는 “국내 내수 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랭킹닭컴을 중심으로 신규 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연결 자회사들의 매출 비중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분기는 영업이익 별도 기준 -18억원, 연결 기준 -51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2023년 4분기와 2024년 1분기에 일부 자회사들의 원가 상승 및 일시적인 본사 비용 증가로 인해 연속적인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본사 및 자회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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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경찰서, 주차 차량서 흉기에 찔린 40대 남녀…'연인관계·동업자' 추정 수사
양주경찰서는 14일, 오전 9시 30분께 "지인인 남성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경찰은 40대 남성 A씨의 위치를 추적해 신고 접수 약 1시간 만에 양주시 남방동의 한 공터에 주차된 경차를 발견했다.운전석에는 A씨가 자상을 입고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뒷좌석에는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40대 여성 B씨가 발견됐다.A씨는 경찰이 발견 당시 의식이 있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중태에 빠져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B씨에게 범행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자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이들이 연인 관계였으며 음식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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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본죽&비빔밥’, ‘본설렁탕’ 초복 기간 매출 급증 外
본아이에프가 보양식 메뉴의 인기에 힘입어 ‘본죽&비빔밥’과 ‘본설렁탕’의 초복 기간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본아이에프의 한식 브랜드 본죽&비빔밥은 초복 당일(7월 15일) 전주 동요일 대비 매출이 5.4% 상승하며 역대 초복 매출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초복 하루에만 보양 대표 메뉴 삼계죽 3종(▲능이삼계죽, ▲삼계전복죽, ▲삼계죽) 판매비중은 13.8%에 달했다. 이는 전주 동요일 판매량의 2.5배에 해당하는 수치다.더불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서 판매된 본죽의 시즌 메뉴 ‘능이삼계죽’ 교환권은 지난 한 달 간 1만 2천 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기록적인 더위에 체력 보충을 위해 보양식을 찾거나, 보양식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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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우이락 고추튀김’ 판매 90만개 돌파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한국적 맛과 이색 2030세대 트렌드를 접목해 선보인 한정 메뉴가 타깃 메뉴 출시의 판매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TASTE THE FUN’ 브랜드 슬로건 아래 한국적 맛의 차별화한 메뉴를 제공하고자 지난 6월 ‘우이락 고추튀김과’, 지난 7월 ‘불고기포텐버거’을 출시했다"라고 전했다. ‘롯리단길’을 통해 출시한 ‘우이락 고추튀김’은 국내산 대형 고추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로 압도적인 크기와 바삭한 외피의 특징으로 롯리단길 메뉴 중 최단 기간인 약 두 달 만에 판매량 90만개를 기록했다. 또한, K-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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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찾아가는 두피 진단 캠페인’ 진행 外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여름철 워터피아 방문 고객을 위해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와 '찾아가는 두피 진단 캠페인'을 진행한다.여름은 탈모의 계절이다. 2017년 ‘영국피부과학저널’은 덥고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탈모량이 3월의 2배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8월 극성수기에 워터피아를 방문하는 고객의 두피 건강을 위해 닥터포헤어와 손을 잡았다. 닥터포헤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인증을 받은 브랜드다.닥터포헤어의 ‘찾아가는 두피 진단 캠페인’은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설악 쏘라노와 워터피아에서 진행한다. 전문 기기로 두피 상태를 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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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소노호텔앤리조트, ‘노블리안 블랙’ 출시 外
대명소노그룹 소노호텔앤리조트는 뉴 멤버쉽 ‘소노러스’에 이은 VIP 멤버쉽 ’노블리안 블랙’을 출시하고 신규 리조트 이용과 다양한 할인 혜택이 포함된 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소노캄 비발디파크’, 7월 ‘소노문 해운대’ 그랜드 오픈에 이어 전면 리뉴얼을 앞둔 ‘쏠비치 양양’과 ‘소노벨 경주’ 등 지속적인 밸류 상승으로 회원권의 사용처와 혜택 영역이 넓어질 예정이다.특히 2025년 여름 경남 남해군에 개관하는 소노호텔앤리조트의 네 번째 쏠비치, ‘쏠비치 남해’는 뉴멤버쉽을 통해 이국적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규 리조트다. 연면적 약 2만 6000평에 타워동 336실, 테라스 85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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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단신]K패션 브랜드, 한자리에 모이는 ‘2024 트렌드페어’ 개최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성래은, 이하 ‘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의 지원으로 오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코엑스 2층 더 플라츠 전시관에서 글로벌브랜드육성사업 일환으로 '2024 트렌드페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트렌드페어는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기회 제공과 국내외 비즈니스 판로 개척을 위한 수주 전시회로 그 역할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 패션브랜드로 대상을 확대 운영한다.▲리이 ▲듑벨 ▲플레이스스튜디오 ▲마르헨제이 ▲폴뉴아 등 여성복 45개, 남성복 및 유니섹스 21개, 패션잡화 34개 등의 국내외 다수 유명 컬렉션에 참여한 경력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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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휴가철 발생률 높아… ‘반주 한 잔’도 자제해야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주변의 음주운전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충남도 내 주요 번화가, 관광지, 골프장,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2시간 동안 진행한 음주단속에서 무려 15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되었다. 이중 8건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남도 비슷한 상황이다. 경남경찰청이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7월부터 한 달 동안 시행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무려 754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되었다. 면허 취소는 450건, 정지는 304건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유명 관광지나 명소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분위기에 휩쓸려 대낮에도 음주를 하기 쉽다. 특히 밥을 먹으면서 여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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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정법원, 제4회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 가져…대상 부산국제고
부산가정법원(법원장 박치봉)은 지난 8일 오후 2시 부산법원종합청사 301호 대법정에서 부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년보호사건을 주제로 한 “2024년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부산국제고가 대상을 거머줬다고 13일 밝혔다. 경연대회는 부산가정법원이 2018년에 전국 법원 최초로 개최한 것으로,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후원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과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염정욱)가 맡았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학교나 생활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행에 대한 역할극(소년보호 모의재판)을 통해 스스로 결론을 도출해 보도록 함으로써, 청소년 비행문제의 심각성과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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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넥슨 집게손 신상털이' 재수사 요청
넥슨의 게임 홍보영상에 이른바 '집게손'을 그린 작가로 지목된 애니메이터의 신상을 공개하고 모욕한 누리꾼들에 대한 재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불송치 결정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자 경찰이 재수사할 뜻을 밝힌 데 이어, 기록을 검토한 검찰도 공식적으로 재수사를 요청했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박윤희 부장검사)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불송치(각하) 결정을 내린 일명 '집게손 사건'을 재수사하도록 경찰에 9일, 요청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피의자들이 모욕적이고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만한 글을 게시하거나 전송한 점을 고려할 때 계속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영장 청구, 법리 검토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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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건조함...쇼그렌증후군환자 10년 새 2배 ↑
주부인 이 모 씨(49세)는 입 마름이 심해서 식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혀가 갈라지고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밀려드는 피로감은 참기 힘들 정도이다. ‘갱년기에는 다 그렇다.’, ‘물을 많이 마시면 된다’라면서 가볍게 넘겨버리는 주위 반응은 이 모 씨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결국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도중에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보게 되고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았다. 이 모 씨의 경우같이 환자의 삶의 질을 무너뜨리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김세희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쇼그렌증후군은 주로 침샘과 눈물샘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자가면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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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여름 휴가철 영도하늘전망대 등 10곳 비지정 해변 안전 관리 강화
부산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등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비지정 해변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비지정 해변은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해변을 가리키는 말로, 현행법상 안전조치 의무도 없어, 안전사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부산해경은 영도하늘전망대, 중리해변, 감지해변, 이기대 해안산책로, 몰운대 자갈마당 등 총 10개소를 비지정 해변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영도 하늘전망대 아래 해상에서 20대 남성 4명이 물놀이중 너울성 파도로 2명이 휩쓸려 1명은 구조했으나, 나머지 1명은 결국 숨졌다.이 곳 영도 하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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