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법조인들 “새누리 ‘박근혜 도와달라’…웬 거지타령…투표 동냥…국민 조롱”
[로이슈=신종철 기자] 6월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새누리당은 전국에서 당내 유력 정치인이나 유명세를 탄 인사들이 거리로 나서 광고 카피와 같은 호소력 짙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 형태의 호소 전략으로 표심을 자극했다.하지만 법조인들의 눈에는 ‘읍소’로 곱지 않게 보였다. 대체로 ‘국민 우롱, 유권자 우롱’이라는 냉담한 시각이 많았다. SNS(트위터, 페이스북)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법조인들의 시선을 들여다봤다.먼저 새누리당부터 본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도와주세요. 국민 여러분을 믿습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지지를 호소했고, 기회가 있을 때면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달라...
-
“안대희, 돈과 명예 한꺼번에 잃어…국민정서법 이렇게 무섭다”
[로이슈=신종철 기자] 하루 수입 1000만원의 ‘황제변호사’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였던 대법관 출신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명 6일 만에 전격 사퇴하며 낙마했다.법조계를 비롯한 각 분야 인사들은 안대희 후보의 지명과 사퇴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트위터를 살펴봤다.검사 출신 백혜련 변호사 트위터에 “안대희 사퇴. 국민정서법이 이렇게 무섭다. 박근혜 대통령 심혈을 기울인 한 수 였을 텐데 어찌 할꼬”라고 지적했다.국회의원 5선 출신인 박찬종 변호사는 “안대희 총리 내정자, 사임하다. 스스로 물러설 것을 강력히 권고했던 나로선 왠지 가슴이 찡하다. 아직 젊다. ‘NEW 안대희’로 거듭날 시간과 기회는 있다. 민...
-
곽노현 “김기춘, 정홍원→안대희 카드…대통령의 검사 사랑, 참 유별나”
[로이슈=신종철 기자] 방송대 법대교수 출신인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안대희 전 대법관을 국무총리에 지명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사 사랑, 창 유별나다”고 비판했다.곽노현 전 교육감은 이날 트위터에 “김기춘, 정홍원에서 안대희 카드로 이어지는 대통령의 검사 사랑, 참 유별나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했다.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 등을 역임했고, 정홍원 국무총리는 부산지검장과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고, 안대희 전 대법관은 대검찰청 중수부장, 서울고검장 등을 역임했다.곽 전 교육감은 또 “사방에 검사, 특히 공안검사 천지다”라고 꼬집었다.곽 전...
-
박혜진 아나운서 MBC 떠난다…표창원 “알맹이는 떠나고 쭉정이만 남는...”
[로이슈=신종철 기자] MBC ‘뉴스데스크’ 간판 앵커였던 박혜진(37) 아나운서를 더 이상 MBC에서 볼 수 없다. 최근 MBC에 사표를 제출하고 MBC를 떠나기 때문이다.이런 소식을 접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나라 곳곳이, ‘알맹이는 떠나고 쭉정이만 남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씁쓸해했다.MBC 뉴스데스크 앵커 시절 박혜진 아나운서와 함께 뉴스를 진행했던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많이 아쉬워했다.박혜진 아나운서는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출신으로 2001년 MBC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뉴스 진행에 두각을 드러내며 2006년부터 3년간 ‘뉴스데스크’ 여성 앵커로 활약했다.박 아나운서는 뉴스진행 뿐만 아니라 , , , , M...
-
유시민 “박근혜 대통령 되면 사람 엄청 죽고...”…새누리당 “저주” 발칵
[로이슈=신종철 기자]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유시민 전 의원이 팟캐스트 ‘정치다방’ 예고편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 갈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라는 발언이 파장을 낳고 있다.당장 새누리당은 ‘막말’, ‘저주’라는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반발했다.먼저 유시민 전 장관은 지난 21일 공개된 팟캐스트 ‘정치다방’ 예고편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 가고, 또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 될 거다, 박근혜 후보가 잘 할 수 있는 건 의전 하나 밖에 없다,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유 전 장관...
-
새누리당 “서울대 민교협 교수들 성명, 대통령 협박하는 모습”
[로이슈=신종철 기자] 서울대 민주화 교수협의회(민교협)가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은 “선동과 분열을 유도하는 것은 지성인들의 할 일이 아니다”며 대통령에 대한 협박이라고 반박했다.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박대출 대변인은 21일 현안 브리핑에서 “교수들은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지성인들”이라며 “사회의 선동과 분열, 갈등을 유도하는 것이 지성인들이 할 일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본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시 국민적 사퇴요구에 직면할 것이라고 대통령을 협박하는 모습은, 유가족들의 진심을 왜곡하고 국민들의 슬픔을 더할 뿐”이라고 반박했다.세월호 참...
-
서울대 교수들 “적폐 김기춘ㆍ김장수ㆍ이정현ㆍ남재준ㆍ김진태 교체”
[로이슈=신종철 기자] 서울대 교수들이 20일 “정부의 국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고 있는 청와대와 권력기관들의 인적 쇄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구시대적인 적폐의 근원이 되고 있는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 (김장수) 안보실장, (이정현) 홍보수석, (남재준) 국정원장 그리고 (김진태) 검찰총장의 자리를 쇄신하는 것이 시작”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세월호 참사와 관련, 서울대 민주화 교수협의회(민교협)는 이날 학내 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이 뒤늦게 책임을 인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해경 해체만으로 모든 책임을 면하려는 태도는 스스로의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
곽노현ㆍ진중권 “길환영 KBS 사장, 청와대로부터 버티라는 명령 받아”
[로이슈=신종철 기자] 길환영 KBS 사장이 날이 갈수록 KBS 기자협회ㆍPD협회ㆍ간부들 등으로부터 총체적인 사퇴 압력을 받고 있음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과 진중권 시사평론가는 청와대로부터 버티라는 사퇴 금지 명령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KBS 직원들은 제작거부, 총파업 등 대응 수위를 높여하고 있다.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19일 트위터에 “KBS사장은 청와대와 협의 없인 물러나지 못하는 자리다. 부장도 앵커도 본부장도 퇴진을 요구하며 방송제작을 거부하는 욕된 상황이다. 그런데도 길 사장이 버티는 건 청와대가 버티라고 하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곽 전 교육감...
-
청와대, 방통심의위원에 박효종ㆍ함귀용 내정…“박근혜 나홀로 불통인사”
[로이슈=신종철 기자] 청와대가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박효종 전 서울대 교수와 공안검사 출신 함귀용 변호사를 내정한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참 일관성 있는 불통인사”라고 질타했다.판사 출신인 박범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청와대가 3기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박효종 전 서울대 윤리학과 교수와 함귀용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한다”며 “참으로 일관성 있는 ‘불통인사’”라고 비난했다.박 원내대표는 “박효종 전 교수와 함귀용 변호사의 경력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 것”이라며 “‘관피아’ 부럽지 않은 ‘캠피아’(캠퍼스+마피아)의 등장이다. 대통령이 유독 선호하는 ‘공안검사’ 출신이 또 들...
-
진중권 “기자라면 발로 뛰며 취재해야지 SNS 기웃거리며 X파리 노릇하니”
[로이슈=신종철 기자] 시사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15일 취재현장을 발로 뛰는 게 아니라, SNS(트위터, 페이스북)를 기웃거리며 인용 보도하는 일부 기자들에게 면박을 줘 눈길을 끌고 있다.유명 인사들의 SNS 글을 인용 보도하려면 사회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유의미한 내용을 보도해야지, 가치가 없는 논란거리만 야기해 혼란만 부추기는 하찮은 내용을 책상머리에 앉아 스크린 하듯이 보도하는 일부 기자들에게 일침을 가한 것이다.진중권 교수는 트위터에 “X이 문제가 아니라, 그 X을 여기저기 퍼 나르는 X차들이 문제”라며 “기자라는 이름의 X차들....(언론사) 입사 시험에 X과 된장을 구별하는 문제를 내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
참여연대ㆍ박범계 ‘황제노역 논란, 지역법관제 축소가 답인가? 좌담회’
[로이슈=김진호 기자] 참여연대가 판사 출신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함께 를 개최한다.좌담회는 5월 15일 오후 2시~4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고, 이날 사회는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가 맡는다.좌담회에는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노영희 변호사, 민변 사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성창익 변호사, 정재호 한국일보 기자, 이국운 한동대 법대 교수,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지난 3월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게 ‘일당 5억원’ 짜리 노역 집행이 시작되면서 사회적으로 ‘황제노역’이라는 큰 논란이 있었는데, 언론은 환형유치제도와...
-
참여연대 “박효종ㆍ함귀용 방통심의위원 철회…비판언론 손보기 심화”
[로이슈=신종철 기자] 참여연대는 14일 청와대가 제3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박효종 전 서울대 교수와 공안검사 출신인 함귀용 변호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마구잡이식 정치심의를 남발해 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비판언론 손보기’가 심화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철회를 요구했다.참여연대 공익법센터(소장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박효종 전 서울대 교수, 공안검사 출신인 함귀용 변호사가 3년 동안 방송 및 통신 심의에 있어 최소한의 양식을 갖추고 활동할 것이라 기대하기는 도무지 어렵다”며 이같이 우려했다.이어 “오히려 두 인사에 대한 임명으로, 그간 마구잡이식 ...
-
진중권 “KBS, 각하 재롱잔치 벌리고 잔치비용 달라니” 시청료 인상 반대
[로이슈=신종철 기자] 시사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8일 KBS의 수신료 인상 요구에 대해 “대형 스피커 빌려다가 고성방가로 각하 재롱잔치 벌이고는, 잔치 비용은 피해 주민들한테 내 놓으라 요구하는 꼴....”이라고 일갈했다.진중권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KBS 시청료 인상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는 8일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새누리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KBS 수신료 인상안 등을 상정해 논의했다. 수신료 인상 승인안은 월 2500원에서 월 4000원으로 인상하는 것이 골자다진중권 교수는 “‘KBS가 실종자 가족 얘기 다 들어줘야 하나?’”라고 전국언론노동조합 K...
-
변협, 세월호 유족 돕기 공익법률지원단에 변호사 325명 지원
[로이슈=김진호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위철환)도 전국의 회원 변호사들에게 놀랐다. 대한민국을 비탄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유족을 돕기 위해 구성한 ‘공익법률지원단’에 불과 3일만에 전국의 변호사 325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기 때문이다.2일 변협은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피해지원 공익법률지원단’을 모집한 결과 총 32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이에 변협은 3일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공익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중 200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참사 현장 설명, 보험ㆍ국가배상 등 법률적 문제, 정신적 상담 사례, 2차 피해예방 및 대응책을 주제로 ‘세월호 참사...
-
‘세월호’ 변호사들 운집에 놀란 표창원 “대한민국엔 희망 있다” 왜?
[로이슈=김진호 기자] 경찰대 교수 출신인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1일 세월호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한 법률지원단에 전국의 변호사 200명이 넘게 모인 것에 놀라며,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표창원 소장은 이날 밤 10시 30분경 트위터에 “오늘, 대한변협 세월호 피해자 가족 법률지원단 변호사 만나 얘기 나눴다”며 “무료법률지원단 모집에 200분 넘는 변호사들이 순식간에 모였다고 한다”고 변협 소식을 전했다.표 소장은 그러면서 “그래도 대한민국엔 희망이 있다”며 “변협과 변호사님들 고맙습니다. 피해자 가족위해 최선 다 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4월 30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위철환)는 대한...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