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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젊은 나이에도 발병 위험...만성질환 있다면 주의
그 동안은 심방세동이 나이가 많고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주로 발병한다고 보았다. 젊은 나이에서 발생할 때는 대부분 유전성이나 가족력 때문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팀(김윤기 교수, 숭실대학교 통계학과 한경도 교수)이 유전이나 가족력이 없는 20대도 만성질환이 있으면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을 규명했다. 젊은 나이고 유전성이 없을 지라도 만성질환에 의해 심장세동의 위험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최종일 교수팀은 전국의 성인 남녀 979만7409명의 기록을 약 8년간 추적한 빅데이터를 통해 연구했다. 그 결과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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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국내 최초 심방세동 ‘풍선냉각도자절제술 300례’ 달성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본원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가 국내 최초 풍선냉각도자절제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을 시행한 지 1년 5개월 만에 얻은 큰 성과다. 특히, 시술 환자 중 92세 초고령 환자를 포함한 80세 이상의 환자 비중이 10%를 차지하고, 65세 이상이 52%를 차지하는 등 고위험군 고령 심방세동 환자의 안전한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자료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2015년 14만8130명에서 2019년 21만8099명으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2019년 한 해 동안 심방세동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 환자는 13만2538명으로 여성 환자 8만5561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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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X 써브웨이 콜라보 론칭 이벤트 성료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지난 주말(16, 17일) 양일 간, 대구 동구 써브웨이 동촌DT(드라이브스루)점에서 ‘휠라 X 써브웨이 콜라보 컬렉션’ 론칭을 기념하고 대구 시민 응원을 겸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언택트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이 날 행사장 주변은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져 성황을 이뤘다. 당초 행사 시작은 오전 10시부터로 계획됐으나, 새벽부터 현장에 모인 기나긴 차량 행렬에 시작 시간을 앞당겼다. 행사는 안전에 만전을 기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됐다.먼저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구매하고자 동촌DT점을 방문한 이용객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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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정확하면 생존퇴원율 3배·뇌기능 회복율 4배 높아
병원 밖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 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지만 이들의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뇌 손상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이러한 선의에도 불구하고 심폐소생술을 정확한 방법으로 하지 않으면 효과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심폐소생술을 정확한 방법대로 시행해야 환자의 생존퇴원율은 3배 가까이, 뇌기능 회복율은 4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 연구팀은 '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 정확도와 관련된 요인(Factors Associated with High-Quality Cardiopulmonary 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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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자율 훈련 안전지원관 선발 등 각종 안전 대책 마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안전 대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경륜선수들은 각 권역별로 팀을 구성하여 자율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는데 도로 훈련의 경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 선수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도로 훈련을 지양하고 개인 또는 권역별 팀을 구성해 훈련을 할 때 안전도가 높은 사이클 경기장 9곳(광명경륜장, 전국 8개소)과 실내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되는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국 권역별 사이클 경기장 이용료를 지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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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방사선 제로(zero)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 지정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 세계 의료계는 방사선이 인체에 장기간 누적될 경우 피부 괴사, 염증 등의 방사선 피부염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암을 일으킬 수 있어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자극이 적절하게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두근거림, 어지러움, 실신 등을 유발하거나 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빈맥성 부정맥 심방세동, 심방빈맥, 심실빈맥, 심실조기박동 등을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로 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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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면 심장벽도 두꺼워진다?...심근질환 교정 가능한 요인규명
국내 연구진이 비만과 비후성 심근증의 관계를 16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 대사이상이 있는 사람은 보통사람에 비해 비후성 심근증 발현위험이 높았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증이란 대동맥판 협착증, 고혈압 등 특별한 원인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심장질환이다. 이로 인해 심장 이완기에 좌심실로 혈액이 채워지는 과정에 지장을 받아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심방세동이 동반될 수 있고 이에 따른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치명적인 부정맥인 심실빈맥 혹은 심실세동의 위험이 있으며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심장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박준빈 교수는 2009년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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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국세청·경찰 등 권력기관 신뢰도가 최상위권인 이유는?
흔히 권력기관으로 손꼽히는 국세청이나 경찰의 신뢰도가 스웨덴내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가장 큰 비결은 ‘자발적인 법 준수 전략’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스웨덴의 대표적인 여론조사 기관인 칸타르 시포(Kantar Sifo)가 2019년 자국내 68개의 국가기관, 언론, 민간기업 등을 통틀어 신뢰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국영 주류 회사인 시스템볼라겟(Systembolaget)이 1위, 경찰이 2위, 국세청이 7위를 기록했다”며 12일 이 같이 밝혔다. 이 조사에서 3위는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4위는 이케아, 5위는 국정원, 6위는 국영라디오가 각각 차지했다. 납세자연맹은 “한국와 달리 스웨덴의 권력기관 신뢰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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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4연패 달성한 정종진,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2연패 유력
경륜 최초 그랑프리 대상경륜 4연패를 달성한 정종진(20기·33세·김포·SS)이 ‘제26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2연패에 도전한다.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6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무후무한 그랑프리 대상경륜 4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한 정종진이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2연패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지난해 결승에서 정종진에게 무릎을 꿇었던 황인혁(21기·32세·세종·SS) 정하늘(21기·30세·동서울·SS) 박병하(13기·39세·양주·S1) 정재원(19기·34세·김포·S1) 그리고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동서울팀 돌격대장을 자처했던 정해민(2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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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심방세동 환자도 금연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감소"
‘심방세동’은 온 몸으로 혈액을 보내주는 심장 속 심방이라는 부위에 문제가 생겨 평상시처럼 규칙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가늘게 떨리는 질환으로, 체내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피로감, 호흡곤란, 흉통 등을 느끼게 된다. 전문가들은 심방세동 같은 심혈관질환을 악화시켜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대표적 위험인자로 흡연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들을 살펴보면 심방세동 환자 중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추후 뇌졸중 등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더 높다고 한다.하지만 심방세동을 진단 받은 흡연자가 이후 금연을 했을 때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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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잡을 수 없는 심장 박동, 부정맥
정상 심장 박동이 아닌 다른 심장 근육에서 맥이 만들어지면서 발생하는 ‘조기 수축’, 심방에서 발생하면 ‘심방조기수축’, 심실에서 발생하면 ‘심실조기수축’이라고 부른다. 맥박 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빠르게 나타나는 부정맥을 빈맥(頻脈)이라 하며 심실 상부 조직에서 발생하는 상심실성 빈맥과 심실에서 발생하는 심실성 빈맥이 있다. 맥박이 분당 60회 미만인 경우 서맥(徐脈)이라 하며 이때 정상 심장 박동의 발생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동기능부전, 정상적인 동성맥이 발생하나 심장 내 전기 전달 과정의 문제로 심실까지 맥박이 전달되지 않으면 방실 차단이라 부른다.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는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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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온산소방서,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식 가져
울산온산소방서(서장 윤태곤)는 2019년 11월 18일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일반인 김락현 씨, 홍지나 씨와 119구급대원 박장수 소방관 외 소방관 4명 등 총 7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2월 11일 수여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18일 울주군 온산읍 이영산업 내에서 근무 중인 직원 권 모(56·남) 씨가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고, 산업 간호사로 근무 중인 홍지나 씨가 발견해 심정지 상태임을 인지 후, 협력사 직원인 김락현 씨와 즉시 현장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회사 내 비치되어있던 자동 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제세동을 실시했다. 이후 도착한 온산 특별구급대 및 화산 구급대는 전문소생술을 시행했고, 그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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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시술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냉각도자절제술 시행
건국대병원이 심방세동 치료법인 냉각 도자 절제술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건국대병원에 따르면 냉각 도자 절제술은 폐정맥 입구를 풍선으로 막은 후 폐정맥 입구 전체를 영하 6~60도로 얼려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이다.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이다. 60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과 유병률이 높아진다. 심방세동은 만성 부정맥으로 진행해 혈전을 유발하고 이는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심방세동은 대부분 폐정맥에서 발생한다. 심장은 폐동맥을 통해 우심실에서 폐로 혈액을 보내고, 산소를 얻은 혈액을 폐정맥을 통해 좌심방으로 받는다. 심방세동은 좌심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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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황금세대 87년생의 전성기는 언제까지?
경륜 선수의 전성기는 통상 30세 전후다. 이는 경륜에 데뷔하는 나이와도 무관하지 않다. 보통 20대 중후반에 경륜선수로 데뷔해 2~3년간의 적응기를 거치며 힘과 기량이 최고점을 찍기 때문이다. 현재 경륜을 대표하며 황금세대로 불리는 87년생(88년 1․2월생도 포함)들이 활약을 펼치기 시작한 것도 30세 전후부터였다. 2015년도 그랑프리 경륜 우승을 차지한 박용범(18기․33세․김해B․S1)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연속 그랑프리 경륜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한 정종진(20기․33세․김포․SS)까지 87년생들이 휩쓴 그랑프리 경륜 우승만 5회 연속이다. 이 기록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경륜계 변방에 불과했던 충청권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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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이 유발하는 또 다른 심장병, 심부전
심장은 우리 몸에서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는 장기이다. 하루 종일 쉬지 않고 펌프질하여 혈액을 온몸에 보내 다른 장기가 에너지를 얻고 산소를 얻어 힘 있게 일하게 한다. 하지만 심장 본연의 펌프 기능이 떨어질 때는, 마치 힘없는 엔진이 무거운 차를 움직이려고 할 때처럼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 나쁜 영향을 주어 기능을 떨어뜨림으로써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킨다.심장이 본연의 임무수행에 실패했다고 하여 영어로는 Heart failure, 우리말로는 심부전이라 부른다. 심부전은 개인에게 한 번 나타났다 사라질 수도 있고 반대로 영구적으로 고착화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예후도 다양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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