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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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환절기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올바른 생활수칙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다가왔다.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심한 환절기. 하루 새 온도 차이는 10℃ 이상으로 아침저녁 쌀쌀하고 갑작스러운 추위를 느끼기 쉬운 요즘 같은 계절엔 항상 따라오는 질환이 있다.바로 면역력이 약한 50~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감기,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과 혈관 수축으로 인한 심ㆍ뇌혈관 질환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사람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면서 호흡기 질환 발생은 줄었지만, 지금처럼 환절기에 기온이 떨어지면 몸의 혈관이 수축되고 이 과정에서 심장과 뇌혈관도 수축되어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의 위험성은 더 높아져 치명적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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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 하임리히법"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곡식이 무르익어 먹거리가 풍부한 만큼 식욕 또한 왕성한 이 시기, 떡이나 고기, 과일 등을 급하게 먹다 목에 걸리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즐거운 나들이 장소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 처하면 매우 당황하게 된다.기도 폐쇄는 단시간내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빠른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음식물로 인하여 기도가 완전히 폐쇄될 경우 3~4분 이내에 의식을 잃게 되며, 4~6분 후에는 뇌사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하임리히법 등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을 숙지해두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경증 기도폐쇄는 기침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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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지하공간 침수 대비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 에 8명의 인명을 앗아간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의 수습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태풍 접근 시 어느 지역에 호우가 집중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느 곳 보다 더 위험한 반지하·지하주차장 등의 침수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행동요령을 다시 점검하고 되새겨야 할 때이다. 지하주택(반지하), 지하철, 상가 등 지하공간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에서 역류 시 즉시 대피(외부수심이 무릎 이상일 경우 혼자서 개방이 불가하여, 전기전원 차단 후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문을 열고 신속히 대피)하고, 지하주차장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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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응급환자 골든타임, 우리 모두의 작은 배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하지만 일교차가 심해지고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이 높아 평소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 주요 원인으로 날이 추워지는 가을(10월)부터 증가한다. 이는 추위로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골든타임 내 적절한 처치가 아주 중요하다. 요즘 코로나19 및 비응급 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환자이송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1분 1초가 급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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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순간의 기적' 위대한 생명의 응급처치법!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환절기는 순환기계 질환 사망 또는 급성심정지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순환기계 질환이란 심장병, 뇌졸중 등 순환기계 각종 질환으로 초기 자각증상이 없거나 미약해 치명적인 상태에 도달해서야 증상이 나타나 심각한 결과나 후유장애가 남는다. 2021년 급성 심장정지 조사 통계에 따르면 쓰러진 환자를 목격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생존율은 1.9 ~ 3.3배 높고, 뇌기능 회복률은 약 2.8 ~ 6.2배 높게 나타나 심폐소생술 실시 여부에 따른 환자의 생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예기치 못한 때나 장소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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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하임리히법도 중요하다
우리는 살면서 종종 긴급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큰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할 때도 있다. 또,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 분들도 많다.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실제로 종종 심폐소생술을 통해 사람을 구했다는 감사하고도 훈훈한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곤 한다. 그런데, 우리가 익혀두면 언젠가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아주 중요한 응급처치법에는 심폐소생술 말고도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하임리히 요법(하임리히법)’이다. 응급처치 방법 중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진 ‘하임리히법’을 소개하려고 한다.일단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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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떡조심! 추석명절 기도폐쇄 주의하세요
여름철 무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날씨가 느껴지는 요즘,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명절기간이면 흔히 즐겨 먹는 음식인 떡, 사과, 곶감 등으로 인한 기도폐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가 호흡을 할 때 공기는 인후두부, 기관, 기관지 등의 일련의 통로를 거쳐 폐에 도달한다. 이러한 일련의 통로를 기도라 하는데, 이것이 부분 혹은 전체적으로 폐쇄되는 것을 기도 폐쇄라 한다. 기도폐쇄는 떡,과일 등 음식물이나 작은 장난감 등의 이물질이 기도를 막아 호흡을 방해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흔히 소아와 영아, 치아가 없거나 약한 노인,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발생하며 초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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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 비응급환자의 배려에서 시작”
구급(救急)은 사전적으로 ‘병이 위급할 때 우선 목숨을 구하기 위한 처치를 함’이라는 뜻이며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도 구급이란 ‘응급환자에 대하여 행하는 상담, 응급처치 및 이송 등의 활동을 말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이러한 의미나 규정에 비추어 보면 119 구급활동은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 즉 응급환자를 치료하면서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자가용이나 택시로 병원에 충분히 갈 수 있는 비응급환자들이 신체적 불편함이나 단순 통증 등을 해결하기 위해 119 구급 신고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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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추석 연휴 최고의 고향집 선물, '주택용 소방시설'
밤바람이 추운 요즘, 추석이 코앞에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후 첫 명절이라, 많은 분이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올해 1월~7월까지, 부산시에서 발생한 화재 중 주택 화재의 비율은 약 28%이다. 주택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 > 기계적 원인 순이었는데, 부주의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주택 화재는 그 특성상, 위험물이 근처에 있는 경우가 적어, 초기 진압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주택 내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화재 발생 시 화재 발생 인지와 초동대처가 늦어질 수 밖에 없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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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태풍으로 인한 피해 이럴 땐 이렇게 막아보세요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을 '열대 저기압'이라고 하는데, 이중 북서태평양에서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17m/s이상으로 발달하는 열대저기압을 '태풍'이라고 한다. 매년 여름과 가을,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이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현재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발생하여 앞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태풍 접근 전 유리창이 흔들리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창틀을 고정하고, 파손에 대비해 창문에 테이프 붙이며,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간판 등을 미리 결박하기, 그리고 정전이나 외출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응급약품·식수·손전등 등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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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부산소방홍보대사 "119는 국민을 살리는 응급전화입니다"
저는 2020년부터 부산소방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강운해(본명 강낙관)입니다. 부산소방에서 ‘비응급 신고 줄이기’ 캠페인을 한다고 하여 부산소방의 한사람으로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동참하고자 릴레이 기고에 참여를 하게 됐다. 이러한 캠페인은 시민들이 공감하여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것이 우선과제 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는 슬로건을 공모・선정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2점을 선정하여 포스터 등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천천히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의 홍보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물론 부산소방홍보대사로서 주변사람들에게 캠페인을 알리고 있고 계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119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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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추석명절, 부모님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주택 안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보는 것이 어떨까?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소화약제를 방사하는 기구로 사람이 수동으로 조작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하면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이다. 부산에서 최근 10년간 전체화재 사망자 대비 주택화재 사망자는 53.5%로 절반 이상이 주택화재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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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화재없는 안전한 추석 맞이하기
가족, 친지와 모여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감사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이렇게 즐거운 명절을 뜻깊게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주변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화재 등 재난 예방에 한 번 더 관심을 두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선 명절을 맞아 가장 활기를 띠는 전통시장의 안전 확인이 필요하다. 제사용품을 구입하고자 평소보다 더 많은 이들이 찾는 전통시장은 다수의 소규모 점포들이 맞닿아있어 대형화재에 취약하다. 이를 대비해 먼저 상인과 상가번영회에서는 시장 전반의 전기 배선을 꼼꼼히 점검하고 소화기를 눈에 띄는 곳에 비치하는 등 자율적 대응이 필요하다. 소방에서도 소방차 배치, 출동로 확보 등 전통시장 경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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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올 추석 우리가족 안전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부터
어느덧 지속되는 무더위가 지나고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추석 명절이 성큼 다가왔다. 요즘과 같은 다습한 날씨에 가족과 함께 쾌적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각 가정에 있는 에어컨과 선풍기는 여전히 쉴 틈 없이 돌아갈 듯이 보인다. 여름·가을 두 계절은 상대적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률이 27% 정도로 낮으나 무더위 속 사용하는 냉방기기로 크고 작은 화재 출동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17년~`21년)간 (공동)주택 화재는 55,494건으로 전채 화재(201,545건)의 27.5%인 반면, 사망자는 945명으로 전체 사망자수(1,640명)의 57.6%로 인명피해의 대부분이 주택화재인 것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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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번 추석은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실천해 보세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코로나19 유행 후 3번째 맞이하는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인해 그동안 미뤄왔던 고향집 방문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오랜만의 고향집 방문에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추천해 본다.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맞먹는다’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하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표적인 소방시설로,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울려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거나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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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비응급119신고 자제는 다른 한 생명을 구합니다"
우리는 생활속에서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 응급상황에 처하게 되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119일 것이다. 그만큼 소방은 화재뿐만이 아닌 구조·구급 등 육상재난의 총괄 책임기관으로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있다는 증거이며 소방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의 원활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소방은 코로나19 의심 환자 전담구급대를 편성·운영하는 등 최근 폭증하는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한 응급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당국의 지속적인 대 시민 홍보와 과거에 비해 성숙해진 시민들의 양보 운전으로 "119 모세의 기적"을 만드는 등 긴급차량 출동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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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시기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불청객, 공사장 화재
화재는 지진이나 해일같은 자연재난과 달리 사전에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재난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무관심과 부주의로 끊임없이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특히 공사장의 경우 빈번한 화기취급, 다량의 가연성 자재 보관, 관계자의 안전의식 부족 등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해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준수해야 할 것이다. 먼저, 용접·용단 작업 시 초기 진화에 유용한 소화기 및 간이소화장치 등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공사장 특성상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매우 중요하다.다음은 화기를 취급하는 작업장에는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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