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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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한류연구소장 한승범 "오징어 게임의 진짜 성공 요인: 한글"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홀렸다. 단숨에 지구촌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단 17일 만에 전 세계 1억 1100만 가구가 시청했다. 이 말은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한 위대한 드라마라는 뜻이다.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팝시장을 집어삼켰고,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4관왕 거머쥐었다. 한류는 음악, 영화, TV, 패션, 음식, 게임, 만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류가 되고 있다. 지금 할리우드와 한류라는 양대산맥이 전 세계 대중문화를 지배하고 있고, 그 추세는 더 가속화될 것이다.한류는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20대 초반의 청년이다. 1920년대에 태동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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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동래소방서 구조구급과장 "꾸준한 관리 필요한 당뇨병, 일상생활서 예방하자"
부산동래소방서에서 2020년 부산 119구급대의 이송환자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 환자가 2만5617명(37.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당뇨환자가 1만6332명(24.2%)을 차지했다. 또한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30세이상 성인의 당뇨병 환자는 약 500만명, 당뇨 전 단계 환자까지 포함하면 약 1,000만 인구에 달한다고 한다.특히, 당뇨병은 발병 후 10여 년이 지난 뒤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질환 중 하나이다. 더욱이 당뇨병을 뒤늦게 진단받으면 한순간에 합병증을 불러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당뇨병은 말 그대로 소변에서 당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질환으로 공복혈당 126mg/dL 이상, 식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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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중부소방서 구조구급과장, 심폐소생술에 대한 오해와 편견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찾아올지 모르는 것이 심장질환이다. 누군가 심장질환 등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가슴압박으로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 바로 심폐소생술이다. 심정지 환자에게 1분 내로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95%로 매우 높다. 그러나 골든타임 4분이 넘어가면 생존율이 25%로 급감한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분이 소요된다. 이러한 이유로 구급대원 도착 전 발견자(신고자 등)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것은 환자 생존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 편견에 대해서 알리고자 한다.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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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하소방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우리 주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으로 심폐소생술이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안다. 하지만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는 것을 모르는 국민들이 많다. 자동심장충격기(AED)란 심실세동(불규칙적 리듬)환자들에게 극히 짧은 순간에 강한 전류를 심장에 통과 시켜서 심장이 다시 정상적인 전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심정지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위험한 증상으로 심정지 후 응급처치가 1분 지연될 때마다 7~10%씩 사망률이 증가하는데 5~10분이 경과하면 소생가능성은 희박해진다. 우리가 만약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고 시행한다면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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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강서소방서 "뇌졸중! 요즘 같은 환절기에 더욱 조심하자"
요즘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환절기로 병원으로 찾는 감기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잊혀지지 않는 분들이 참으로 많다.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새벽녘에 실신으로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을 나가게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혹시 뇌졸중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먼저다. 현장에 도착해 환자분을 보면 가정집의 경우 화장실에서 쓰러진 경우와 새벽에 운동하러 나가시다가 쓰러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쓰러진 환자 가족분들이 환자분의 팔다리를 주무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환자들이 한쪽 신체 마비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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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진소방서 구조구급과장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하임리히법으로"
매년 기도폐쇄로 인한 사망 사고가 늘고 있다. 기도폐쇄는 떡과 같은 음식물이나 작은 장난감 등의 이물질이 기도를 막아 호흡을 방해함으로써 발생하는게 대부분이다. 초기대처가 늦어지면 심정지로 이어져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이물질의 크기가 크지 않아 기침만으로도 뱉어낼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올바른 처치법을 알아둬야 한다. 큰기침과 등 두드리기로 기도 이물 폐쇄가 해결되지 않으면 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하임리히법은 약물, 음식 등이 목에 걸려 질식 상태에 빠졌을 때 하는 응급처치법이다. 환자가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목을 감싸고 괴로움을 호소할 경우 기도폐쇄로 판단한다. 주변 사람 중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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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남부소방서장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꼭 지켜야 할 심혈관질환 예방법"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계절이다. 현재 우리나라 2위, 세계 1위의 사망률을 차지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심혈관질환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우선, 심혈관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근육이 서서히 제 역할을 못해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운동부족과 흡연,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이 있다. 증상은 쥐어 짜는듯하고 바위가 누르는 듯한 가슴통증과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는 통증, 어깨와 등, 목부위로 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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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기장소방서 구조구급과장 "가을철 골절사고 응급처지 이렇게 해야"
거리두기 3~4단계 시행으로 인해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실내에서는 단체활동을 하기 힘들어 산이나 계곡 등을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피해 찾은 산, 계곡 등도 그리 안전한 것 만은 아니다. 야외활동 중 방심하면 누구나 의도치 않게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그 충격으로 골절이나 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산이나 계곡과 같은 휴가지에서 골절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어렵고,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시행하지 않고 이송할 경우에는 골절에 의한 손상을 악화시키고 추가적인 합병증까지 야기할 수 있어 올바른 대처가 중요하다.골절이 의심된다면 환자는 그 상태로 가만히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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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부산북부소방서 구조구급과장 황윤환 "화상의 올바른 응급처치"
지난 6월 30일 결혼식을 넉 달 앞둔 20대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하다가 화상으로 인해 숨진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화상으로 인한 손상은 가벼운 증상부터 시작해서 치료가 불가능한, 목숨을 앗아갈 만큼 위중한 상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화상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노출 되어 있는 사고 부상이다. 나 자신뿐 아니라 사랑하는 우리의 가족들이 화상을 입는다면 누구나 당황할 수 있다. 그러기에 화상에 대해 익히고 그 응급처치법을 익혀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상은 정도에 따라 1~4도 화상으로 나누어진다. 1도 화상이란, 표피층이 저온의 열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며, 흉터가 남지 않고 수일 내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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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금정소방서 박운호 "침묵의 질병 심혈관질환, 쌀쌀 건조한 환절기 속 더 조심"
”침묵의 질병” ”침묵의 살인자“ 라는 말을 들어봤는가? 평소엔 못 느끼다가 갑작스럽게 사망에 이르게 되는 심혈관질환에 붙는 수식어다. 갑작스럽게 오지만 알고 보면 매우 서서히 진행되어 혈관이 병들고 있었으나 질병으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추석이 지나고 아침저녁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다. 우리의 몸은 여름내내 고온에 맞춰져 있다가 가을로 넘어갈 때 찬 공기를 맞아 말초동맥이 수축하고 혈관의 저항이 급격히 상승한다. 환절기 기온변화가 커 혈관 수축현상이 반복될 경우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여 부드럽게 흐르지 못하고 딱딱하게 변하면서 좁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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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정영덕 부산 남부소방서장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안전한 추석을 보내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코로나19 생활 속 두 번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예전 같진 않지만 다들 즐거운 추석을 맞아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추석 연휴 기간 중 각 가정에서는 차례 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어 화재 발생 위험 또한 높아져 소방관의 입장에서는 더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기이다. 작년 소방청 통계에 따른면 2020년 발생한 전체 화재의 27.6%가 주택화재였으며 그 중 사망자는 183명이었다. 일례로 지난 7월 남부소방서 관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2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모두가 잠이 든 새벽 3시에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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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부산사하소방서장 "가을태풍! 사전대비로 피해를 줄이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반갑지 않은 손님인 가을태풍이 예보되어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큰 피해 준 태풍 10위 중 6개가 가을에 발생한 태풍으로 특히 이 시기에는 각종 농작물이 수확을 앞두고 있거나 한참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에 여름철 태풍보다 더 많은 재산피해를 남긴다. 최근 태풍 오마이스에 이어 오늘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찬투는 가을 태풍에 해당한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태풍통계를 시작한 1951년 이후로 7월과 8월에 발생하는 태풍이 가장 많았지만,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의 순위로 살펴보면 루사, 매미, 볼라벤, 덴빈 등 대부분 가을에 발생한 태풍이다. 당장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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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재현 부산진소방서장, “'작지만 큰 생명보험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세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추석이 있다. 추석은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으로 유난히 밝고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예년과 같이 밝고 넉넉한 고향의 향수를 느끼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로나의 확산추세를 보아 올 추석에는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고향집 방문보다는 마음을 담아 안부인사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자체 배터리로 경보를 울려 대피를 도와주는‘단독경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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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권익보호행정사, 공익신고 잘못하면 독이 될 수 있어
공익신고자등 동의없이 공개하면 처벌 불가피권익보호행정사사무소(대표 김영일)는, 공익신고를 잘못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다수 국민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익신고를 하면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공익신고는 ‘공익신고자보호법’ 별표(471개 법령)에 따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ㆍ환경ㆍ소비자 이익과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신고ㆍ제보하거나 조사, 수사 등에 자료를 제공ㆍ협조하는 경우를 말한다. 그런데 공익신고를 할 때 신고자의 신상정보 등을 비공개 요청해야 함에도 일부 국민은 법률적 지식 부족으로 신분이 노출되거나 분쟁에 휘말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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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테러로부터 ‘더 안전한 대한민국’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테러로부터 완벽한 안전지대는 없다. 다수의 민간인을 노리는 국제테러단체의 위협은 고조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는 북한의 테러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최근 북한은 축소 개최되는 한미연합훈련을 트집잡아 취소를 요구하며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으며, 지난 2일 청주에서 간첩 혐의로 3명이 구속되어 우리가 평소 잊고 있던 분단국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만약 우리 주변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첫째,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나 차량을 발견하면 절대 손대지 말고 신속히 대피 후 경찰에 신고한다. 이때 폭발물 반대 방향 비상계단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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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출소자의 새로운 출발에 동행하는 자원봉사자, 법무보호위원”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은 굶주린 7명의 조카들을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간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출소 후 방황하던 장발장은 선한 신부를 만난 후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살아간다. 이 시대에도 여전히 수많은 장발장이 있고, 장발장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선한 신부들의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법무보호위원은 출소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각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한 신부’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협력하며 체계적인 자원봉사를 수행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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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끊이지 않는 재범 문제…출소자 사회적응 온 국민 관심 가져야”
출소자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우리의 머릿속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들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은 ‘두려움’이나 ‘혐오’일 가능성이 크다. 2020년 통계청의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시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느끼는 불안 요소 중 2위가 범죄 발생(43.9%)이었다. 이는 국가안보나 환경오염보다도 높은 순위였다. 그러나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출소자 재복역률(2020년 25.2%)은 그들에 대한 사회적 혐오와 배제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오랜 수감 기간 동안 참회와 반성의 시간을 갖고, 각종 교정 교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이 왜 또 다시 범죄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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