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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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생명을 살리는 '전화 도움 심폐소생술' 꼭 기억하세요!
“나홀로 심장정지 의심 환자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보다 훨씬 더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럴 때 재빨리 119에 신고하여 상황요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전화 도움 심폐소생술이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 전화 통화를 통해 의료지도를 받아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을 말합니다. 심폐소생술을 배운 적이 없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에게도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심폐소생술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집이나 거리에서 쓰러지는 환자를 발견했다면 환자에게 다가가 양 어깨를 두드려 손으로 가볍게 두드려 환자의 반응을 살핍니다. □ 둘째 환자의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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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구급출동건수 매년 증가추세…대부분 비응급 신고로 자제해야
구급 출동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당연히 119구급차를 부를 정도로 응급한 상황에서의 신고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비응급 신고다. 비응급 신고의 대부분은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면 해결이 가능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구급 출동을 요청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 “구급 출동을 거절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그래서 법령에서도 구급 출동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 경우를 정해 놓았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 제2항에는 ▲단순 치통환자 ▲단순 감기환자 ▲생체징후가 안정된 타박상 환자 ▲술에 취한 사람 ▲만성질환자로서 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이송 요청자 ▲단순 열상 또는 찰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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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환절기에 접어들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각종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환절기에는 특히 심혈관질환과 같은 응급신고가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통계에 따르면 일교차가 심해지는 10월부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겨울철 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심장정지 환자는 2019년 30,782명, 2020년 31,652건으로 매해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다. 급성심장정지의 골든타임은 4분이다. 4분 이후 회복될 수 없는 영구적인 뇌손상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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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민을 살리는 응급전화 119, 비응급 신고를 자제해 주세요"
태풍이 지나가고 아침기온이 뚝 떨어지며 가을 문턱에 들어섰음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압이 급변하는 등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다양한 질환을 겪는 이들이 발생하며,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환자 등 응급환자 출동이 많아진다. 하지만 최근 잦은 비응급환자의 신고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응급환자에게 신속히 출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단순 치통·감기, 술에 취한 사람, 만성질환자의 정기 검진 및 입원목적 등의 비응급 신고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이송을 거절할 수 있으나, 출동 전 신고내용만으로 응급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장으로 출동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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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을철 불청객 말벌쏘임, 예방책 및 응급처치법
매년 여름에서 초가을이 되면 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해지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벌초나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서 말벌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말벌은 맹독이 있어서 쏘이게 되면 심각할 경우 생명이 위험해지기도 한다. 매년 평균 5천여 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하는데, 7월~10월이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기온상승으로 인한 7월부터 벌집 내 일벌 개체수가 급증하여 8월~9월에 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하다고 한다. 해마다 평균적으로 9건의 벌쏘임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산에서 야외할동 할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도심에 녹지비율과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도시내에서도 말벌의 개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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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환절기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올바른 생활수칙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다가왔다.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심한 환절기. 하루 새 온도 차이는 10℃ 이상으로 아침저녁 쌀쌀하고 갑작스러운 추위를 느끼기 쉬운 요즘 같은 계절엔 항상 따라오는 질환이 있다.바로 면역력이 약한 50~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감기,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과 혈관 수축으로 인한 심ㆍ뇌혈관 질환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사람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면서 호흡기 질환 발생은 줄었지만, 지금처럼 환절기에 기온이 떨어지면 몸의 혈관이 수축되고 이 과정에서 심장과 뇌혈관도 수축되어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의 위험성은 더 높아져 치명적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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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감 앞둔 수자원공사, 많아도 너무 많은 논란
국정감사 시즌인 10월이 다가왔다. 국감은 입법부인 국회가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그러나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 원 구성이 완성된 게 지난 8월이다. 정권 교체에도 인사 과정에 잡음이 많았다.여야 간 정쟁, 기업인의 증인 신청 등 최근의 모습들 이전에 국정 운영의 투명성, 정부 정책의 효율성을 점검하는 자리다. 21대 마지막 국감인 만큼 엄중한 잣대와 산적한 현안을 과감하게 해결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그런 의미에서 피감기관 중 최근 다양한 논란을 수집 중인 수자원공사의 대처가 어떨지 눈길이 간다.수자원공사가 심혈을 기울인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 비위는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적발됐다. 85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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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 하임리히법"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곡식이 무르익어 먹거리가 풍부한 만큼 식욕 또한 왕성한 이 시기, 떡이나 고기, 과일 등을 급하게 먹다 목에 걸리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즐거운 나들이 장소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 처하면 매우 당황하게 된다.기도 폐쇄는 단시간내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빠른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음식물로 인하여 기도가 완전히 폐쇄될 경우 3~4분 이내에 의식을 잃게 되며, 4~6분 후에는 뇌사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하임리히법 등 기도폐쇄 응급처치법을 숙지해두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경증 기도폐쇄는 기침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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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지하공간 침수 대비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 에 8명의 인명을 앗아간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의 수습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태풍 접근 시 어느 지역에 호우가 집중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느 곳 보다 더 위험한 반지하·지하주차장 등의 침수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행동요령을 다시 점검하고 되새겨야 할 때이다. 지하주택(반지하), 지하철, 상가 등 지하공간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에서 역류 시 즉시 대피(외부수심이 무릎 이상일 경우 혼자서 개방이 불가하여, 전기전원 차단 후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문을 열고 신속히 대피)하고, 지하주차장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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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응급환자 골든타임, 우리 모두의 작은 배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하지만 일교차가 심해지고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성이 높아 평소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 주요 원인으로 날이 추워지는 가을(10월)부터 증가한다. 이는 추위로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골든타임 내 적절한 처치가 아주 중요하다. 요즘 코로나19 및 비응급 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환자이송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1분 1초가 급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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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건설 맏형’, ‘못 먹는 밥에 재 뿌리자’ 심보 버려야
‘건설 맏형’ 현대건설이 서울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에서 강력한 수주의지를 보이다 이달 초 전체 조합원에게 안내문을 보내 돌연 ‘불참’을 선언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조합을 공개적으로 비판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현대건설은 입찰포기를 공식화하면서 이같은 결정이 “공정성 잃은 조합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정건설사(포스코건설)가 사업지 인근에서 운영 중인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전시관을 사실상 방배신동아의 홍보관으로 활용하고 있는데도 조합이 이를 묵인하고 있어 이번 입찰에서는 불참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이를 두고 일각에선 ‘억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단순히 전시관을 사업지 인근에 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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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순간의 기적' 위대한 생명의 응급처치법!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환절기는 순환기계 질환 사망 또는 급성심정지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순환기계 질환이란 심장병, 뇌졸중 등 순환기계 각종 질환으로 초기 자각증상이 없거나 미약해 치명적인 상태에 도달해서야 증상이 나타나 심각한 결과나 후유장애가 남는다. 2021년 급성 심장정지 조사 통계에 따르면 쓰러진 환자를 목격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생존율은 1.9 ~ 3.3배 높고, 뇌기능 회복률은 약 2.8 ~ 6.2배 높게 나타나 심폐소생술 실시 여부에 따른 환자의 생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예기치 못한 때나 장소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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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하임리히법도 중요하다
우리는 살면서 종종 긴급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큰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할 때도 있다. 또,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는 분들도 많다.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실제로 종종 심폐소생술을 통해 사람을 구했다는 감사하고도 훈훈한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곤 한다. 그런데, 우리가 익혀두면 언젠가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아주 중요한 응급처치법에는 심폐소생술 말고도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하임리히 요법(하임리히법)’이다. 응급처치 방법 중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진 ‘하임리히법’을 소개하려고 한다.일단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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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떡조심! 추석명절 기도폐쇄 주의하세요
여름철 무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날씨가 느껴지는 요즘,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명절기간이면 흔히 즐겨 먹는 음식인 떡, 사과, 곶감 등으로 인한 기도폐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가 호흡을 할 때 공기는 인후두부, 기관, 기관지 등의 일련의 통로를 거쳐 폐에 도달한다. 이러한 일련의 통로를 기도라 하는데, 이것이 부분 혹은 전체적으로 폐쇄되는 것을 기도 폐쇄라 한다. 기도폐쇄는 떡,과일 등 음식물이나 작은 장난감 등의 이물질이 기도를 막아 호흡을 방해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흔히 소아와 영아, 치아가 없거나 약한 노인,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발생하며 초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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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 비응급환자의 배려에서 시작”
구급(救急)은 사전적으로 ‘병이 위급할 때 우선 목숨을 구하기 위한 처치를 함’이라는 뜻이며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도 구급이란 ‘응급환자에 대하여 행하는 상담, 응급처치 및 이송 등의 활동을 말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이러한 의미나 규정에 비추어 보면 119 구급활동은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 즉 응급환자를 치료하면서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자가용이나 택시로 병원에 충분히 갈 수 있는 비응급환자들이 신체적 불편함이나 단순 통증 등을 해결하기 위해 119 구급 신고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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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추석 연휴 최고의 고향집 선물, '주택용 소방시설'
밤바람이 추운 요즘, 추석이 코앞에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후 첫 명절이라, 많은 분이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올해 1월~7월까지, 부산시에서 발생한 화재 중 주택 화재의 비율은 약 28%이다. 주택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 > 기계적 원인 순이었는데, 부주의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주택 화재는 그 특성상, 위험물이 근처에 있는 경우가 적어, 초기 진압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주택 내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화재 발생 시 화재 발생 인지와 초동대처가 늦어질 수 밖에 없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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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태풍으로 인한 피해 이럴 땐 이렇게 막아보세요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을 '열대 저기압'이라고 하는데, 이중 북서태평양에서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17m/s이상으로 발달하는 열대저기압을 '태풍'이라고 한다. 매년 여름과 가을,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이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현재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발생하여 앞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태풍 접근 전 유리창이 흔들리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창틀을 고정하고, 파손에 대비해 창문에 테이프 붙이며,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간판 등을 미리 결박하기, 그리고 정전이나 외출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응급약품·식수·손전등 등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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