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추석연휴 기간동안 주로 친척들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음식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면서 주택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1,593건으로, 5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으며, 재산 피해는 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택용 소방시설 중요성을 알려주는 한 가지 사례가 있다. 2023년 7월 점심시간대에 강서소방서 관내에 있는 한 공동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라며 화재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주민들은 대피를 했고, 집주인 A씨는 당황하지 않고 집 안에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 진화하였다. 만약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2017년 2월 5일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그 이전의 주택은 소급 설치토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명절에는 추석선물세트로‘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
-이시현 부산 강서소방서장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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