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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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연구팀, ‘인공 미니 망막’ 통해 망막 기능 분석 성공
비침습적 방식으로 망막 오가노이드에서 망막의 기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준원 교수,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 교수,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공동 연구팀은 망막 오가노이드에서 3차원 액체금속 미세전극을 이용해 망막 발달 과정에서의 전기 신호를 정확하게 분석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27.4) 최신호에 실렸다.시각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조직 중 하나인 망막은 눈으로 들어온 빛 자극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해 뇌로 전달한다. 주요 실명 원인 질환인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등은 모두 망막에 발생하는 질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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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한미약품, 파브리병 혁신신약 美 FDA 임상 1/2상 IND 신청
GC녹십자(006280)와 한미약품(128940)은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개발코드명 GC1134A/HM15421)’에 대한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LA-GLA는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이다.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A’가 결핍됐을 때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다양한 장기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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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웰라쥬, ‘하이퍼 펩타이드 라인’ 론칭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피부 모공 탄력 위한 ‘하이퍼 펩타이드 라인’을 신규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휴젤에 따르면 웰라쥬 하이퍼 펩타이드 라인은 휴젤 독자 특허 성분 ‘보툴 펩타이드(Botul-Peptide)’를 주요 성분으로 함유해 복합적인 모공 관리 및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번 신제품은 ▲하이퍼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토너 ▲하이퍼 펩타이드 보툴리들 앰플 ▲하이퍼 펩타이드 밴디지 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됐다.‘하이퍼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토너’는 모공 사이에 흡수되어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해 주고 피부결을 정돈해 준다. 다음 단계 스킨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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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디지털 심미보철 컨테스트’ 개최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 진료의 미래로 떠오른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대규모 경연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그리고 치기공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심미보철 컨테스트’를 열고 오는 12월 21일 본선대회 및 시상식을 갖는다.‘디지털 덴티스트리’란 말 그대로 치과 진료 및 치료의 디지털화를 의미한다. 실제로 치과임상 현장에선 환자의 구강 구조 파악과 치아 구조물 설계 및 디자인,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디지털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치과의사는 빠르면서도 정확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해졌고 환자들은 저마다 다른 구강 상태와 증상에 꼭 맞춘 최적화된 진료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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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생명과학, 이재훈 신임 대표 선임
휴온스그룹의 완제의약품 전문기업 휴온스생명과학이 신임 대표로 전 휴온스 영업관리 본부장 이재훈 전무이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휴온스생명과학은 지난 31일 성남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통해 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이재훈(55) 신임 대표는 지난 1994년 휴온스 영업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이후 로컬지점장, 종병본부장, 영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 대표는 “휴온스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휴온스생명과학에 전파하고, 휴온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지속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 체계 구축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휴온스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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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인공지능 기반 뇌 영역 분류 시스템’ 기술 특허 획득
의료 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는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뇌 영역 분류 시스템의 국내 기술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특허청에 따르면 제이엘케이와 서울대학교병원이 공동 출원한 '인공지능 기반 뇌 영역 분류 시스템'은 이달 기술 특허 등록이 최종 결정됐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결정으로 뇌 전문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인공지능 기반 뇌 영역 분류 시스템'은 MRI와 CT 영상 정보를 인공신경망을 활용해 뇌 영역별로 분류하는 모델을 생성하고 평가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뇌 원본 영상 데이터를 표준화된 3차원 뇌 템플릿에 등록한 후, 분류된 각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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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이, 치아 건강 나빠졌다는 경고…"잘못된 습관과 노화가 원인"
푹푹 찌는 불볕더위에 시원한 냉면만 한 청량제가 있을까? 제아무리 강한 더위라도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다. 최근엔 여기저기 평양냉면을 찾는 이들이 늘며 전국 평양냉면 맛집을 찾아 성지 순례에 나서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시원한 냉면을 강 건너 불구경만 하며 속앓이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시린 이 때문이다.치과 전문의들은 시린 이를 치아 건강이 나빠졌다는 경고음이라고 말한다. 강민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시린 이는 본격적인 통증의 전 단계, 즉 얼음 위에 손을 올리면 처음에는 차갑다는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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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교수 연구팀, 신경학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JAMA Neurology’에 종설논문 발표
분당서울대병원은 본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 연구팀(제1저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선욱 교수)이 신경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JAMA Neurology’에 ‘자가면역 이상에 의해 어지럼, 복시, 시력 이상을 일으키는 임상증후군’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종설논문(리뷰논문)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종설논문은 해당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최신 연구들을 정리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논문으로, 국내 연구진이 단독으로 ‘JAMA Neurology’에 종설논문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수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10여년에 걸쳐 발굴한 항-GQ1b강글리오사이드 항체(anti-GQ1b 항체)와 관련된 특징적인 증상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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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작은 섬나라(통가) 교정청 장관, 센텀종합병원서 건강검진 '눈길'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통가'의 교정청 장관이 센텀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 병원장 박남철)은 최근 통가의 카바세미시(Kavasemisi) 교정청 장관이 본원을 방문해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그는 부산 해운대 벡스포에서 개최된 ‘국제청소년연합(IYF) 세계월드문화캠프’의 장관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통가는 인구 10만여 명에 총면적 747㎢(제주도의 약 40%)인 소국으로 평균 수명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22년에는 통가의 해저 화산 폭발로 엄청난 재해를 입었다.장관을 센텀종합병원으로 안내한 국제청소년연합 부산지부 측은 “세계월드문화캠프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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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단신] 한샘, '바스 세트 4종' 신규 출시
㈜한샘(대표: 김유진)은 타일바스와 판넬바스 등 신규 바스 세트 4종을 동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한샘은 타일바스, 판넬바스를 포함한 국내 브랜드 바스 세트 시장에서 한샘 정품 자재 사용과 직시공을 통해 만족도 높은 시공 및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약 8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한샘은 고객이 스스로의 취향에 맞는 바스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바스 세트 신상품을 대거 출시하게 됐다. 한샘이 새롭게 선보인 바스 세트는 ▲뮤트 ▲에디트 ▲멜란지 등 타일바스 3종과 ▲솔트화이트 등 판넬바스 1종이다. 한샘의 타일바스는 다양한 타일 선택지를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고급스러운 바스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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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성 은성의료재단 부이사장, 새 이사장에 취임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부이사장이 재단 새 이사장(대표이사)으로 취임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30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카프리룸에서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외부 인사초청 없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재단 주요 연혁 영상 시청, 구정회 이사장 이임사, 신임 이사장 약력 소개 및 취임사, 직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구자성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대학병원을 제외한 의료기관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법인인 은성의료재단을 책임지는 자리를 맡게 돼 자부심과 함께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환자들에겐 진심 어린 치료를, 우리 사회엔 보다 많은 사회공헌을 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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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상반기 매출 4892억..."전년 대비 16% ↑"
보령(구 보령제약)이 주요 제품들의 선전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가며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보령은 3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연결기준) 매출 4,892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4% 증가했다고 밝혔다.전문의약품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특히 고혈압 신약 카나브 제품군은 처음으로 반기매출 700억원대를 기록하며 13%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반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Onco(항암제) 부문도 전년대비 8% 이상 성장했으며, 항암제 젬자의 상반기 매출도 23% 증가하는 등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품목 모두 처방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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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특별위 구성으로 양사 합병 추진 타당성 검토 절차 돌입
셀트리온그룹은 31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간 양사 합병 타당성 검토를 위해 사외이사들만으로 구성된 ‘합병 추진 여부 검토 1단계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성공적인 합병 이후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추진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특별위원회를 통한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양사에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합병 추진 여부 검토 특별위원회를 설립하고, 각 특별위원회에서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대내외 평가를 통해 현 시점의 양사 합병이 타당한지 검토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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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2024년 후반기 정년퇴임식’ 개최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형중)은 지난 30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행사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국은영 간호국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해 정년 퇴임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형중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이 한평생 동안 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해 주셔서 본원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명예로운 퇴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본원이 최첨단 대학병원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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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비피도박테리움 롱금’ 동물실험서 과민성장증후군 치료 효과 확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이동호 교수 연구팀(최수인 박사(전 분당서울대병원 선임연구원), 남령희 연구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도박테리움 롱금(Bifidobacterium longum)’이 과민성장증후군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비피도박테리움 롱금은 위산과 담즙산에 저항이 높아 위장관에 주로 분포하는 균주로, 보통 우유나 요거트에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내 미생물총의 균형을 회복시키기 위한 프로바이오틱스로써 활용되고 있는데, 안전성이 뛰어나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급에 등재되기도 했다.연구팀은 이러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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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포노젠’ 임상 2상 IRB 승인 통과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이 임상 2상 시험에 본격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지난 29일, 동성제약의 ‘포노젠’은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IRB(연구심의원회)에 임상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IRB는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권리, 안전, 복지를 위해 시험 기관에 독립적으로 설치된 의결 기구로 모든 임상 시험은 IRB의 승인이 통과해야 진행할 수 있다.포노젠의 임상 2상은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포노젠(DSP1944) 주사를 이용한 항암화학요법 병용 치료를 진행한다. 그리고 광역학 치료(PDT)의 유효성 및 안정성을 평가할 예정이다.최근 동성제약은 광과민제 ‘포노젠(DS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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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혈액으로 질병 예측하는 ‘액체생검’ 실용화 기술 개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신경외과 박정윤 교수 연구팀이 세포 안에 존재하는 마이크로 RNA(miRNA)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혈액과 같은 체액으로 암, 척수병증, 당뇨병성 신장질환,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측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현재 질병 진단과 모니터링에 사용하는 표준 검사방식은 조직생검이다.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조직을 떼어내 관찰하는 방식으로, 조직에 침습적으로 접근해야 하므로 환자에게 부담이 간다. 질환과 환자 상황에 따라 생검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또한. 같은 종양이더라도 채집 위치에 따라 생물학적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질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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