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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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반복되는 ‘변비’...한의학 치료로 해결
변비는 가장 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다.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증가하고 여성 환자가 더 많은데, 여성에서 변비가 더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가장 크다. 배란 직후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이 대장의 운동을 저하시켜 변비를 유발하게 된다. 많은 여성이 변비에 괴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변비가 만성화되면 약을 먹어도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큰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다. 이때 부작용 없는 한의학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이창훈 교수와 함께 여성 변비와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배변 주기 3일 이상 늘어나면 변비 신호음식물을 섭취하고 대변으로 변하기까지는 최소 16시간에서 길게는 3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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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상 여성 절반이 겪는 ‘자궁근종’...치료법은?
자궁(子宮)은 서양배 모양의 근육조직으로 길이는 약 7.5㎝, 폭은 약 5㎝, 두께는 약 2.5㎝로 여성의 주먹 크기와 비슷하다. 무게는 50~60g. 방광과 직장 사이에 위치한다. 자궁의 하부 1/3을 자궁경부, 상부 2/3를 자궁체부라고 한다.자궁근종은 자궁근육 세포가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성장하는 호르몬 의존성 질환이다.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43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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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구조 권위자' 와 치우 스탠포드 교수, 코리그룹 주최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 세미나 참석
코리그룹이 지난 18일 분자구조의 규명에 있어 세계적인 과학자로 알려진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SLAC 국립 가속기연구소 와 치우(Wah Chiu) 석좌 교수를 초청해 내한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리그룹에 따르면 와 치우 교수는 UC버클리 생물물리학 박사로 극저온 전자현미경(cryo-EM) 기술에 기반해 AI기술을 접목한 분자이미징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다. 와 치우 교수의 분자이미징은 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대사물질 변화, 질병의 원인물질 등 생체 현상들을 정량화해 분석하는 연구기법으로, 분자구조와 관찰이 필요한 상호작용을 살피는 데 최적화된 극저온 현미경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와 치우 교수는 이를 통해 바이러스, 샤폐로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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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로열젤리 주름 개선 기능성 앰플 개발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자사가 개발한 로열젤리 앰플이 식품 의약안전처 개별인정을 받아 국내 최초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동성제약 로열젤리 앰플은 농촌진흥청 공동 연구 개발 사업으로 지난 21일 농진청을 통해 발표된 ‘국산 로열젤리의 특이성분 구명 및 기능성 소재 개발’ 과제를 통해 만들어졌다.로열젤리는 여왕벌의 먹이로 수분,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생리활성물질 외 다양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밀원식물과 관계없이 양봉 농가에서 생산 가능한 양봉산물로, 기능성 화장품 원료 등록과 같은 산업화 소재 개발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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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인공와우 이식 후 '뇌 청각 중추 회복' 세계 첫 확인
인공와우 이식은 보청기로도 효과가 없는 고도난청 환자들을 위해 달팽이관 안에 전극을 삽입해 소리를 듣게 해주는 치료법이다. 최근 이러한 인공와우 이식을 받은 성인들에게서 청각기능뿐 아니라 뇌의 청각 중추가 회복된 모습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후천적 청각장애로 한쪽 귀에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이식 1년 후 뇌 자가공명영상(MRI)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청각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의 부피가 이식 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과거 선행연구를 통해 고도난청 환자들에게서 청각과 언어 인지를 담당하는 뇌 상부 측두엽 등 많은 부위에서 대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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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 다학제 진료 효과 확인"
삼성서울병원은 본원 순환기내과 장성아·양정훈·박택규 교수 연구팀은 대한심장학회 학술지(Korean Circulation Journal, IF = 3.0)에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 치료에 수술과 시술을 결합한 다학제 진료를 적용한 결과, 진단율이 상승하고 예후는 개선됐다고 22일 밝혔다.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은 폐혈전이 장기간 폐혈관에 축적돼 약물로는 더 이상 녹지 않을 만큼 굳어 폐동맥압력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우심실부전을 유발해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중증 난치성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환자가 인구 10만명 당 30 ~ 50명 정도로 희귀한 탓에 진단 받는 경우가 드물고, 늦게나마 병을 발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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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美 새크라멘토 경제 연합회와 ‘바이오 기업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미국 ‘새크라멘토 지역 경제 연합회(이하 GSEC)’와 바이오 기관 및 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GSE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카운티의 정부·대학·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새크라멘토 지역의 경제 성장 촉진과 투자 유치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의 산·학·연·병 바이오 클러스터에 입주해있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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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손발톱무좀 치료제 ‘에피나벨 외용액’ 출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손발톱무좀 치료제 '에피나벨 외용액’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종근당에 따르면 에피나벨은 에피나코나졸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약물의 손발톱 투과율이 우수해 손발톱 사포질 없이 무좀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기존 무좀치료제에 비해 높은 완전 치유율과 진균학적 치유율을 임상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손발톱무좀은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 등이 손발톱에 전염되어 진균증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평균 손톱무좀은 6개월, 발톱무좀은 12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이 제품은 환부에 약물을 직접 바르는 외용액 형태의 국소도포제로, 기존 솔 타입의 브러시를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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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오쏘몰, 판교 현대백화점 플래그십스토어 3호점 오픈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지난 20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플래그십 스토어 3호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다수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 입점과 다양한 팝업 스토어 운영으로 지난해 현대백화점 점포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며 경기권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다.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은 작년 9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까지 연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오쏘몰은 이번 3호점 오픈을 통해 국내 3대 백화점(현대‧롯데‧신세계)에 모두 입점을 완료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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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질환 정밀의학의 발전’ 주제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오는 31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정밀의학의 발전(advancing precision medicine in rheumatic diseases)’를 주제로 ‘제13차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HUHRD 국제 심포지엄’은 전 세계 류마티스질환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세션은 ‘정밀의학을 위한 최적의 치료 전략 개발’을 주제로 전재범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이혜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춘근 교수(미국 브라운 의대)가 ‘다양한 조직 손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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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캠프’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캠프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피닉스 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자녀를 위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올해는 특히 기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피닉스 캠프는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피닉스 캠프는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캠프 프로그램은 크게 경청, 책임감, 용기와 도전 등이 있는 ‘라이프 스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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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美 소화기학회에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임상 3상 논문 게재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국산 37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임상 3상 결과가 SCIE급 의학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임상 결과가 등재된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는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10.2인 높은 지수를 보유한 SCIE급의 소화기분야 세계 최고의 의학 학술지다.게재된 논문명은 “Randomized, double-blind, active-controlled phase 3 study to evaluate efficacy and safety of zastaprazan compared with esomeprazole in erosive esophagitis”으로, P-CAB계열인 국내 37호 신약 자스타프라잔의 유효성 및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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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무산소운동, 유산소보다 심혈관·대사질환에 효과적"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의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 저하 효과를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헬스체크업 송유현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이예지 박사, 박준형내과 김민효 부원장 연구팀은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보다 무산소운동이 효과적이라고 21일에 밝혔다.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눠 진행한 연구 결과는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 ‘한국가정의학저널’(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에 각각 게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사망 원인의 약 2/3는 심혈관질환, 2형 당뇨, 비만이다. 사망 위험을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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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UBIST HCD’, 7월 서머리 리포트 발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자사의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에서 도출된 7월 국내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밝혔다.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7월 의약품 분류 코드(ATC) 중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 의료 기관 수가 전월 대비 1,221처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이어, 2위에 랭크된 비마약성성 진통제 시장도 눈에 띈다. 해당 ATC를 처방한 의료기관수가 전월 대비 724처 증가해 ATC 2위로 올라선 것이다.유비케어는 6월에 의료 기관 수 증가폭이 가장 컸던 ‘항균제와 항진균제를 배합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가 126처 증가였던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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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건강보험 특혜 의혹'에 “정부 특혜 없었다...법적 대응할 것”
자생한방병원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기된 건강보험 특혜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단순히 이번 정권과의 유착으로 몰고 가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해당 보도 매체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내비쳤다.21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한 매체는 보도를 통해 ▲ 보건복지부 기준을 어기고 수 개월간 건강보험 급여 수령 적발 ▲ 보건복지부의 '하르파고피툼근' 건강보험 급여 항목 편입 과정서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명예이사장의 관여 정황 적발 ▲ 수년 전 예비타당성조사서 승인 받지 못한 연구과제를 자생한방병원 운영 연구센터에 위탁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자생한방병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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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종합병원, PET-CT 및 감마카메라 도입 가동…암 등 조기 발견
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 병원장 박남철)은 '핵의학과' 실설과 함께 최근 신관 지하 1층 핵의학과에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3일부터 환자 대상의 촬영검사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감마카메라도 현재 설치 작업 중이며, 9월 4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로써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 능력 및 진단 치료의 정밀성이 더욱 향상되고,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한층 강화된다.PET-CT는 정밀한 암 진단 및 치료에 있어 핵심적 장비이다. 몸 안의 대사활동을 실시간 영상화하여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암의 조기 발견과 병기 설정, 치료 반응 평가 및 재발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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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성모병원, 부산남구청과 업무협약 체결
부산성모병원은 20일 부산 남구청 5층 남구청장실에서 지역 일자리 확대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남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수권 부산성모병원장, 오은택 부산남구청 등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10여 명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일자리 확대 ▲지역와 병원의 상생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 ▲재가의료급여 사업 대상자에 대한 케어플랜 수립 및 조정 ▲대상자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제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구수권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병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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